수다방

서울 나들이

임성숙 2025. 2. 28. 19:40

대학선배님께서 점심 먹자고 제안해주셔서 

오랜만에 서울나들이~

 

80년 격동의 시대에 휴교령.

제대로 수업도 받지 못하고 

교도소까지 들락거리던 친구. 

지금은 시흥종합복지종합관 관장님이시다. 

선배와 친구는 대학시절 같이 야학했던 이야기,

지금 하고 있는 직장에서의 고민들.

젊은 시절에 가졌던 꿈들....

 

인사동 골목 길 안에 오수별채에서

줄서서 기다리다가 굴밥 정식!

인사동 찻집에서 대추차 앞에 놓고 끝없는 수다. 

오늘 만나기 위해 연차를 썼다니 얼마나 감사한가? 

 

 

 

오수별채에서 후다닥 밥 먹고나서 지대방 찻집으로....

 

 

집에 돌아오는 길. 

종로3가로 가야 하는데 안국역으로 가서 가는 길을 조금 헷갈렸다. 

그래도 괜찮다. 조금 돌아서 오면 어떤가? 

다니는 것도 다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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