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윤통 탄핵 인용!!!

임성숙 2025. 4. 4. 14:50

윤통 내란 후 혼란이 있었던 4개월여.

오늘 드디어 탄핵이 인용되었다.

생각이 다른 사람도 있기는 했지만 무사히 민주주의가 실현되었다. 

 

무지외반증 수술시에 넣은 철심을 빼낸 통증이 있었다. 

몸안의 이물질 덕분에 발가락이 똑바로 펴지게 되었으나 

새로운 물질이 몸에 주는 통증이 불편했다. 

결국 그 철심을 몸밖에 빼내고 나니 또 통증이 왔었다. 

 

없었던 것이 있게 되어도, 

필요없는 것을 없애게 되어도 

통증은 따라온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변화는 저항을 수반한다!!!

 

그래도 다행히 사회 전반적으로 조용히 끝난 느낌. 

 

대학 동문 카톡방에서 

생각이 다른 동창친구의 윤통 반탄핵지지 발언,

전광훈씨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바람에 

갑자기 다른 세계의 벽을 느꼈다. 

 

사고의 다름을 느끼는 순간. 

우리는 이 사고의 다름이 융화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남편이 전원주택에서 가져온 냉이랑 돼지감자.

봄은 온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돼지 감자 하나 꺼내서 생으로 몇 개 깎아먹는다. 

 

오늘 점심은 오징어 볶음. 

동네의 속초어시장 식당이 단골이 되었다. 

알탕, 고등어 구이, 광어회, 홍합탕, 동태탕 등 돌아가면서 다 먹었다. 

새로운 메뉴로 나온 오징어볶음을 또 시식. 

1인 1만원으로 가성비 너무 좋다. 

요즘 온난화로 인해 오징어가 안 잡힌다던데...

언제 사라질지 모를 귀한 오징어이다. 

맛나게 점심을....

 

돌아오는 길 아파트 화단쪽에 피어나는 벚꽃이랑 목련을 본다. 

아, 봄이 지나고 있구나. ㅎㅎ

 

김치찌개로 또 맛난 저녁을 먹자. 

 

 

'수다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공지능 그림 그리기  (0) 2025.04.07
냉이나물외 수제비 만들어 먹기  (0) 2025.04.05
퇴원&알탕 식사  (0) 2025.04.01
병원 외박  (0) 2025.03.31
육아의 어려움  (0) 202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