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워크숍은 수석교사회에서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수업나눔과 연계하여 실시하였다.
그래서 전날부터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아 바빴다. 게다가 연수강사역할까지 겹쳐서 ....
공문, 간식준비, 재료 준비에 계속 밀려오는 연수 못오겠다는 전화, 음식 취소 등등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알 수 없을 정도였다.
어제도 과학창의반 학생들을 데리고 메이커스 만들기를 하느라 기운이 없는 상태였기에 조금 피곤했다.
그러나 선생님들께서 한명 한명 오시면서 반가운 얼굴들도 보고 이야기를 나누니 기운이 살아난다.
난 역시 우리 선생님들과 함께 할 팔자인가 보다. ㅋㅋ
오늘은 워크숍 끝나고 신입회원(2번 나온 분도 신입으로 쳐서 한 번씩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나서 저녁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주제가 없이 이야기를 하면 그냥 모였다 가기 쉬우므로 돌아가면서 최근 좋았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사실 샘들이 이렇게 이야기를 잘하시는 지 몰랐는데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했다.
3시간 걸려서 모임에 오신 샘들도 있었는데 집에는 잘 가셨는지 걱정도 된다.
그래도 이런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다행히 책자도 오늘 발간되어 인쇄할 필요도 없이 그동안의 수업나눔을 볼 수 있었다.
1분단부터 차례대로 인사를 시작~~
이분이...
고양송산중 샘이시던가요? 곽보름, 김희승?
성대후배인 차정숙샘~
반월중 최재섭샘?
2년차 노보혜샘(백현중)
신장고 이춘자샘
2번째라는데 여름하계워크숍때 같이 밤을 보내서 그런지 많이 본듯한 느낌...ㅎㅎ
반월중 박종민샘?
오늘 처음 나온 덕풍중의 나윤영 샘..
처음 나왔지만 편안하고 많은 배움을 갖을 수 있는 신과수연구회에 매력을 느끼셨단다. ㅎ
평택 안일중 황영하샘?
저녁은 오박사네 장수촌으로...
누룽지 백숙을 좋다 하셔서 9개 시키고, 상마다 낚지 볶음과 쭈꾸미 볶음으로 오늘의 저녁식사 시작....
맛있게 먹는 샘들 보니 기분이 좋다.
최근의 즐거운 일?
신과수연구회를 알게 되고 과학마술을 함께 해서 즐거워요. ㅎ
이제 2년차인데도 일도 너무 잘하고 열심히 하는 우리 노정욱샘~
첫째가 시집을 가서 아들 둘을 낳아 할머니가 된 박은숙수석님.
12월에 둘째아이가 좋은 사람 만나 결혼을 할 계획으로 즐거운 일이다.
성남여중의 구선경샘
5살, 3살 아이가 있는데 5살 아이는 말을 잘 듣는데 3살 아이를 케어하는 것이 힘이 든다.
그런데 드디어 3살짜리 둘째가 소변을 가리게 되었다는 즐거운 소식을 전하고...
김정식수석님.
아이를 기르다 보면 눈높이 맞추어서 사춘기를 잘 넘기게 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학교에서 하지 말라는 화장을 하다가 논쟁을 벌였는데 엄마에게 쓴 장문의 메세지를 보고
아이의 뛰어난 글솜씨를 느끼게 되었다는 말씀을.....
수지중의 허소영선생님.
오늘이 남은 날 중에 가장 젊은 날이다.
이 시간을 가장 행복하게 가장 열심히, 즐겁게 살려고 한다.
대안중의 이현희 샘~
젊은 시절에는 남편이 길들여지지 않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남편이 돈까스도 만들어주고
점점 부부애도 커진다는 행복한 이야기를 전하셨다.
대안중의 김수미 샘
오늘 처음 나왔는데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좋은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충현중의 허성연샘과 이미경샘은 내 바로 옆에 계셔서 사진은 못 찍었다.
좋았던 일 이야기하라는데 내년도에 교사들의 학교 이동이 많으니 초빙오실 분 오라는 홍보말씀을 해주셨다.
학교 사랑이 정말 지극하시다. ㅎ
도장중의 김정연샘
요즘 같은 학교샘들과 함께 운동을 하면서 이것이 가장 행복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고등학생이 된 아이와 많이 부딪쳤는데 때로는 그냥 자유롭게 두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진다.
남수원중 박은애(?)
얼굴이 잘 보여 잘 모르겠네..ㅎㅎ
청명고의 전지연샘
중학교에 있다가 고등학교에 처음 가서 담임을 맡게 되었는데 가장 성적이 부족한 학급을 맡았다.
게다가 출결사항이 나빠서 그 일지가 두 권을 넘어가는데 며칠전 드디어 학급 학생이 전체가 출석을 하였다.
그것이 너무 행복했다.
연무중의 송은숙 선생님.
지난번 하계워크숍에 가져온 실험도구를 챙기시느라 고생해주셨었다.
아이가 중2의 사춘기를 겪다보니 힘든 점도 있지만 그로 인해 학생들이 다시 보이고 이해가 된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도장중의 이은영샘
신과수연구회에 혼자 참여하기가 뻘쯤했는데 같은 학교샘과 같이 오게 되어 행복하다.
같이 운동도 하고 같이 공부도 하는 지금 학교생활이 너무 좋다.
학교생활에서 벗을 만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장안여중의 한은선수석님.
노래방 기기를 사서 남편과 노래 연습을 하면서 행복감을 느낀다.
즉석에서 아모루 파티 노래를 부르셨다.
아모르 파티(amor fati) 또는 운명애(運命愛)는 "운명의 사랑", "운명에 대한 사랑"으로 번역할 수 있는 라틴어 어구이다.
고통, 상실, 좋고 나쁜 것을 포함하여 누군가가 자신의 삶에서 발생하는 모든 것이 운명이며 그 운명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사랑한다는 것을 뜻하며, 아모르 파티는 이에 대한 태도를 기술하기 위해 사용된다.
아모르 파티는 누군가의 삶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나 상황을 받아들인다는 것이 특징이다.
수원고의 차정숙샘이 제자 선생님과 함께 오셔서 반가왔다.
좋은 모임에 온 것이 최근의 행복한 일이다.
수원중의 김동환샘(?)
여기서부터는 자리가 멀어 잘 보이지는 못했지만
반월중의 박종민 샘(?)
돌지난 딸이 점점 이뻐지는 것도 행복하고 예쁜 와이프 닮아가는 것도 행복이다. 라면서
멋진 아빠의
이영한 선생님.
영통중에서 다른 학교로 이동을 가신 후에도 꾸준히 참석하셔서 함께 하는 시간을 아끼신단다.
지금 여기가 가장 좋은 시간.
이춘자 선생님
이제 두 번째라고 하는데 놀랐음.
하계워크숍 때 잠을 자서 그런지 오래 되었다는 생각을 했었다.
열심히 사시는 그 순간이 행복이라는 말씀을....
노보혜 선생님. 올해 초임인데 티오감이 되서 속상했었는데
생각해보니 더 좋은 곳으로 가라는 의미라는 생각을 하게 됨.
얼굴도 이쁘고 생각도 건전하여 교직의 미래가 밝음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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