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되는 피로가 나이 탓은 아니겠지? 어디가 아픈 것은 아니겠지? 마음이 불안하기도 하다. 아직까지 나를 찾아 같이 일하자는 분들은 많은데 걱정도 된다. 즐겁게 일을 하자 하면서도 해야 할 일들이 약간의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아침 식사후 피로감이 가득해져서 한 숨 잠을 잤다. 자고 일어나서 일을 조금 하려고 했더니 남편이 기흥아울렛을 가잖다. 토요일에 막내 동생과 함께 아들 집에 가려니 선물을 사야 한단다. 여러 가지 다양한 옷들이 세일도 많이 하니 쇼핑하기가 좋단다. 교과서도 빨리 써야 하고, 교구도 작성을 해야 하는데 하는 걱정도 많다. 그래도 막상 나서니 하늘도 맑고 마음도 시원해진다. 그래. 지금 좋으면 다 좋은 것이다. 아프면 치료하거나 쉬면 된다. 미리 걱정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