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2학년때부터 물리과로 정해지면서 고체물리 실험실에서 지냈었는데
그때 처음 교수로 부임하셔서 만났던 박종윤교수님.
대학원 석사 때 고체물리를 전공하게 됨에 따라 또 지도교수로 만나 인연을 가지게 된 박교수님.
65세 정년을 하시면서 기념 모임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따님 결혼소식을 보내왔다.
바쁜 12월이기는 하지만 서울 하얏트 결혼식장으로...
같이 갈 사람이 별로 없어 손님이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하객이 많았다.
생각지 못했던 동창 친구, 창순이를 비롯, 김병택교수님, 홍승우 교수님, 임종수 교수님.
그리고 심선보선배님을 비롯 많은 후배님들도 만날 수 있어 반가왔다.
하얏트 결혼식은 하루종일 박교수님 댁 혼사 하나만 있어 한적하고 좋았다.
자리도 신부친구, 나노물리실, 캠퍼스, 초등동창 이런 식으로 상이 분리가 되어 있어서
결혼식 가서 친구들 만나러 간 경우에도 같이 이야기 나누기도 좋아보였다.
아들이 커지다보니 그런 결혼식도 남의 일 같지 않아지는 것 같다. ㅎ
결혼식장에 만난 홍교수님과 심현보 선배님, 그리고 창순이와 함께 인증샷~
아직도 젊은 신랑같아보이시는 박교수님.
신부를 데리고 입장하는 교수님. ..
신랑, 신부가 로스쿨 출신으로 충청도에 변호사사무실을 개점하였단다.
아름다운 신랑, 신부에 조건도 두루 갖추어져 보인다.
울 아들도 같은 계통의 아가씨랑 결혼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