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초등 동창 혼사로 홍대근처를 다녀왔다. 혼사 끝나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맥주도 한 잔 마시고 노래방도 즐겼다. 그 탓인지 오늘 조금 피곤하다. 하긴 어제 오랜만의 서울 나들이 좀 힘들기는 했었다. 어제는 집 옆의 청명역에서 m5107을 타고 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몇 번을 가능 좌석이 0으로 뜨면서 탈 수가 없는 것이었다. 전철로 갈 수 있는 방법을 다시 검색해보았더니 수원역-신도림-홍대로 떴다. 그래서 수원역으로 가는 전철을 탔는데 ...수원시청역 쯤에서 수원역이 누스공사로 인하여 무정차한다는 방송이..어찌 해야 하고 당황하다가다시 영통역으로 돌아와 m5107 시작점쪽으로 이동하여 차를 탔다. 이제 잘 가나 했더니 이번엔 서울역에서 데모를 해서 버스가 서울역을 갈 수 없단다. 백병원 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