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924

테크빌 방문&고기잡이 동태탕

과학교구, 과학수업자료 등 개발에 대하여 협업하는 것에 대해 제안을 받았다. 그래서 오늘 테크빌 교육의 김재현 이사와 협의를 하기로 하였다. 차를 가지고 갈까 하다가 오랜만에 전철을 탔다. 청명역에서 정자, 정자에서 신논현, 신논현에서 언주역까지 갈아타면서 갔다. 10시 약속이라 8시 조금 넘은 시간에 출발했다. 출근시간은 조금 지났다 생각했는데 전철 안은 혼잡했다. 전철 안에서 책을 읽고 가야지 했는데.. 웬걸 서있기도 어려운 상황. 1시간 30분 정도 꼬박 서서 갔다.매일 출퇴근 하는 분들 존경하는 마음이 생긴다.  언주역에서도 사무실 거리는 만만치 않았다. 한참을 걸어 찾아갔다. 강남들을 왜 그리 좋아하는 거지? ㅋ 김재현 이사(체더스사업부 부서장),오지환티처몰 이사, 유소연 팀장과 회의를 했다. ..

수다방 2024.11.08

멕시코 감자, 히카마외 수확

매년 김장을 11월 첫주 주말에 했었다.그런데 올해는 날씨가 너무 따스해서 김장하기가 이르단다.지구온난화 현상이 우리 식탁에도 바로 느낌을 가져온다.걱정은 되지만 사실 아직 실감은 나지 않는다.다른 사람들도 그럴 것이다.넘쳐나는 비닐, 플라스틱, 1회용 그릇들....환경과 경제를 두루 살피는 교육이 이루어지기는 해야 하는데...  남편이 어제 전원주택에 가서 김장배추가 자라는 정도를 보고배추, 무우를 비롯하여 히카마라는 맥시코 감자를 캐왔다.당뇨에 좋다는 무우랑 배의 중간 단계인듯한 느낌의 야채.샐러드로 만들어 먹었다.샐러드 소스로는 지난번 인삼을 꿀에 재어놓았었던 것으로..불고기 만든 것과 히카마 샐러드 만들어 맛나게~오늘도 맛난 하루 시작한다. ㅋㅋ  점심에는 썰렁해진 날씨에 어울리는 칼국수도 먹고,..

수다방 2024.11.07

서원호샘의 '창의융합교육 교사연수'

원자력 연수 진행하면서 만났었던 초등학교 서원호샘이 교사연수를 운영하는 날. 퇴직한 나도 가도 되냐고 여쭈었더니 ok 하셨다. 오랜만에 배우러 가는 것도 즐거운 시간이다.  서원호샘 아드님은 수원시 발명교실 학생으로 내가 가르치기도 해서 만났었는데..성대에 입학했었기에 내 후배가 되기도 하다. ㅎㅎ 연수는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있었다. 오후 4시에서 6시까지 짧은 시간에 4가지나 실험을 하고 실험재료도 다 주셔서 좋았다. -종이에 창작 작곡을 하여 오르골 연주하기-빛과 그림자의 개념과 원리 이해 및 칼라그림자 만들기-JAVA를 활용한 CMYK 컬러 나누기 등-스마트기기의 무선충전 원리 이해-코일과 LED를 이용한 무선충전 장치 만들기-간이편광현미경을 만들어 암석 박편 관찰하기    해당 음이 나올 자..

수다방 2024.11.05

용인 비나리 공연2(사촌동생)

B고등학교 교장으로 있는 사촌남동생이음악교사인 와이프와 함께 용인비나리 공연을 한다고 초대를 했다.  작년에 멋있었던 기억이 있어 세째 동생 부부도 불러서 같이 구경을 갔다. 일요일  용인시청 옆, 용인문화예술원 오후 3시 공연.  일요일은 차가 막히지 않아서 좋은 면도 있다.뻥 뚫린 도로를 지난 용인시청까지 2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오랜만에 동생도 만나고 사물놀이도 보고 즐거운 시간이었다.사물의 음율을 가르치는 친절한 금자씨 시도도 했다.              공연후에는 시청 앞에 있는 슬로라는 식당겸 카페에서 수다를 떨었다.

수다방 2024.11.03

자장면 먹기&영흥공원 산책

여러 가지 행사에 오늘 매현중 실험교실까지 다녀왔더니 피곤해졌다. 점심은 간단하게 포명천천 자장면을 먹기로....이집 찹쌀 탕수육은 정말 맛나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ㅎ 밥먹고 집에 돌아오는 길 아직도 온 거리가 가을 물이 흐르고 있다. 남편보고 집 앞 영흥공원 가자고 했다. 가기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함께 영흥공원 한바퀴 돈다.  후다닥 밀려 가는 시간 한자락을 붙잡아본다.

수다방 2024.11.02

11월의 첫날

11월의 첫날.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10월이다. 강의가 6회가 있었고, 결혼식이 두 건 어머님 장례를 치루었고, 아들 이사를 했고 그리고 손자가 세상에 나왔다. 그 와중에 소소히 지인들과의 만남. 사업 의뢰 등...그러다 보니 11월이란다. 그러나 주변은 아직 가을 같은 분위기이다. 몸은 무겁지만 적당히 선선한 거리가 걸을만 하다.  점심으로 햄버거를 먹기로 하여 중심상가까지 걸었다. 가는 길에 보니 한우불고기 도소매 집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이 집은 소를 직접 잡아 맛난 고기를 싸게 파는 곳으로 유명하단다. 우리도 30분 이상 줄 서서 고기를 샀다. 불고기랑 장조림용 고기를 잔득 사서 들고 왔다. 불고기에 넣으려고 양념도 사려고 마트에 갔더니 닭고기, 꽃게 등 자꾸 사게 된다. 차도 가져가지 않고 ..

수다방 2024.11.01

쌍둥이 손자의 만남

며느리가 어제 정기 검진을 갔다가갑자기 수술을 하자고 했단다쌍둥이 손자 출산일은 한달은 남아서 생각을 안했는데 ...  다행히 이사간 집 옆에 성모병원이 있어수술 날짜 잡은게 다행이었다. 인큐베이터에서 며칠 있을 듯..병원 면회도 불가~분만실 앞 휴게실에서 수술 끝나기를 기다리다드디어 짧은 만남.아직은 주렁주렁 줄들을 끊지 못하였다. 그래도 생각보다 자란 쌍둥이.2kg, 2.14kg며칠만 인큐베이터에서 크면 잘 자랄 수 있단다. 축하축하. 그리고 모두에게 감사  큰 손자...    작은 손자....    이탈리아에서 친구가 되었던 인선씨네 아들이성모병원에서 근무하는 덕에 울 며느리 더 잘봐달라고 부탁했다. 서울까지 왔다고 맛난 저녁까지 얻어먹고 집으로 오는 길. 몸은 힘들지만 즐거운 시간이다.

수다방 2024.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