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강연관련

과학문화 전문인력 심화연수-에스팩토리(교육생교류회)

임성숙 2022. 8. 20. 17:24

퇴직하면 가끔 과학강연을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전문인력 심화연수를 시작하였다.

얼마전에 원격으로 만나서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7명씩 팀원이 정해졌었다.

나는 거기서 팀장을 하기로 하였다. 다들 20-40대 정도로 젊은 분들과 함께 즐거운 배움을 가진다는 것도 재미날 듯...

프로그램으로 현장방문으로 16시간을 이수를 해야 하는데 그 첫번째 이수 시간으로 교육생 교류회가 있었다. 

서울 성수동에 있는 에스팩토리에서 그 교류회가 있다고 해서 너무 멀어 남편이 운전해주는 차를 타고 갔다. 

 

교육생 교류회가 있는 에스팩토리에서는 2022 대한민국 과학축제 <페스티벌 어스>가 진행되고 있었다. 

과학축제 행사 중의 하나로 교육생 교류회가 진행되는 것이었다. 

교류호에서는 두 명의 과학융합강연자 강의와 마술공연, 크리에이터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교육생들끼리의 교류를 가질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나는 융합강연 심화과정에 참여하고 있었기에 특히 융합강연자의 강의에 관심을 가지고 보았다.

강의를 하는데 좋은 점은 주제에 집중해서 처음과 끝이 하나로 이어지게 강의를 한다는 점이었다

만 원짜리 돈에 들어있는 천상열차분야지도, 별자리 등 조선시대의 천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남극탐험을 한 한 장희씨의 얼음에 남은 발자국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특히 남극 코어를 채취하는 과정, 그 코어에서 지구의 역사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시간에 따른 빙하기, 홀로세를 지나 납농도가 변화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과정이 인상깊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한 가지 주제를 시작과 끝이 일치하도록 하는 방법과 파워포인트를 제작하는 방법이 깔끔하게 만들어 시연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었다. 마술공연, 크리에이터도 재미있었지만 콘텐츠에 해당하는 내용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나타낼 수 있는 공연이 재미있기는 했는데 나타내고자 하는 내용이 잘 보이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별 이야기를 지폐와 연결하여 설명하는 강의도 특별하기는 했다. 

파워포인트 그림을 이렇게 시원시원하게 펼치는 것이 좋구나. 하는 생각을....

 

 

남극에 다녀온 분의 강의도 깔끔하게 진행되었다. 

 

 

과학공연도 재미있었다. 

날씨에 대한 실험을 하려고 열심히 노력하신 흔적이 보인다. 

공연 사이즈가 좀 컸으면 하는 생각이....

단열팽창 하는 부분을 보면 작은 페트병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와서 보여주니 실감있게 와닿게 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노래를 잘 부르셔서 좋았다. 

재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양자역학에 대한 공연도 있었다. 

양자역학의 원리를 카드마술로 표현하려고 했으나 더 어렵게 받아들여지게 하는 문제가 있어보였다. 

 

 

 

 

 

크리에이터 과정인 슈루가 나와서 강의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크리에이터가 뭔가 했더니 유트뷰처럼 영상을 만드는 사람이었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사람으로 로봇 같은 것을 영상으로 올리려 보다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과학실험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