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손샘이 시험을 끝나서 밥 한 번 먹기로 했었다.
생활기록부 정리부터 기록까지 바쁘기는 하지만 우리는 저녁을 먹기로 했다.
휴직 중인 김윤정샘까지 같이 와서 맛나게 먹는 것을 나누는 시간.
산다는 것이 이렇게 나누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사실 중국 음식을 즐기는 편은 아니었지만 누구랑 먹는가가 중요하니 맛나게 먹는다. ㅎㅎ
집에 오니 지난번 초등 동창회 때 명근 친구가 보내준 랍스터가 문앞에서 기다린다.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감사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