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디어 내 재직중 마지막 졸업식 및 종업식이다.
2월 28일까지 교사 신분이지만 퇴임식을 빼면 마지막 출근일이 될 것이다.
학교를 출근하는 마음이 새롭다. ㅎ
교내 곳곳에 졸업식 포토존이 만들어져 있다.
포토존을 배경으로 셀카도 찍어 보았다.
오후에 있을 정년파티 준비를 점검해보고
사무실마다 선생님들과 인사도 나누어본다.
학생생활기록부 점검으로 마지막까지 다들 정신없는 가운데 내가 인사다니는 것이 미안한 느낌. ㅎ
그래도 다 반갑게 인사해주는 선생님들이 너무 감사하다.
졸업식을 담당하고 있는 장혜숙 선생님은 마지막까지 뒤 마무리로 바쁘신 와중에도
퇴직후에 자주 뵈어요. 하고 반갑게 인사를 해주신다.
과학부에 같이(?) 근무하는 유보영샘이 선생님. 기분이 어떠셔요? 하면서 인사를 해주신다.
도서실의 박유진 샘은 이벤트 선물 뽑기를 하시려고 선물 뽑기 상자까지 만들어주셨다.
매원고가 내 재직 마지막 학교라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감사한 일이다.
졸업식은 매년 축제 분위기이다.
수능 후에 공부 안 될 때 준비한 공연들이 펼쳐진다.
학생들의 반별 인터뷰 내용도 영상으로 펼쳐진다.
다들 너무 이쁘고 귀엽다.
몇 명과 사진을 찍으면서 내 블러그에 올려도 되니? 하고 물어본다.
괜찮아요. ㅎㅎㅎ
세상에 나쁜 사람도 많아 개인 사진 올리기도 겁날 때가 있다.
그래서인지 앨범에 담임 사진도 안 들어간다.
학교 앨범이 마지막이라서 가지고 싶어 구입했는데 막상 사고 보니
내 얼굴도 별로 안 예쁘고 너무 무거워 도서실에 기증~~ㅎㅎ
매원고에서의 시간을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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