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교자치연구소에서 부모분과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내가 어머니 교실을 3년 운영한 경험이 있어서 분과운영을 도와주려고 했다.
우리 과학교사모임처럼 서로 돌아가면서 나누는 즐거움을 알려드리고 싶었다.
그 첫번째 강사로 내가 나서서 교육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시간타임이 잘 맞지 않아 함께 하기 쉽지는 않았지만 참여한 분들이 다 너무 좋았다고 하니 행복하다.
이제 40년 교직 생활을 마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이 감사한 일이다.
저녁식사까지 함께 하고 헤어져 돌아오는 길.
때로는 임성숙 오지랍이 참 넓다 생각하다가도
이렇게 또 사람들과 만나고 나누는 내가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한다.
사람이 많지 않아 작은 공간에서 강의를 했는데 강의하는 내 모습을 사진을 찍어주셨다.
우아~ 내가 요즘 저렇게 살이 쪘구나.
얼굴 살이 아주 터질 듯 하다. ㅋㅋㅋ
이제 조심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팍 든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