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이틀째.
오전에는 교사의 자기돌봄, 학생상담에 대해 강의를, 오후에는 김용기 수석님이 주도가 되어 교과독서토론을 해주셨다.
내년에는 이 연수가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짠해진다.
마지막으로 전체 기념 촬영을 하는 것으로 끝냈다.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내 청춘의 시간을 함께 보낸 열정적인 우리 선생님들과 함께여서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 교사의 자기 돌봄, 학생상담>
채선기(한국상담대학원 교수)
1. 청소년의 이해
청소년을 (1) 신체적으로, (2) 심리적으로, (3) 사회적으로 생각해보자.
다윈의 종의 기원에 따라 진화된 인간은 이타적 인간이다.
사람은 잘 변하지 않지만 그래도 변화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교육을 준비한다.
청소년기는 개인의 삶과 사회생활의 바탕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기로 정상적인 성숙과정을 통하여 성인의 인격특성과
(1) 신체적인 변화
청소년기는 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시기이다. 남자가 여자보다 4~40배가 더 많이 분비가 된다.
태어나면서 뇌세포의 100%가 차 있는 것이 아니라 태어날 때는 80%밖에 안되어 있는 상태이고
3~5세에는 90%가, 청소년기에 100%가 차게 되는 것이다.
차이가 나는 10%가 전전두엽(감정조절), 편도체(공감능력)가 그 세포를 차게 되는 것이다.
사랑, 우정, 진실, 의리와 같은 것들은 사춘기 때 교육에 의해 길러져야 한다.
사춘기 때 만들지 않으면 평생 기를 수 없게된다. 그떼 기르지 못하면 소시오패스가 된다.
신체적 문제에 대한 대처는 역동, 민감, 즉시성으로 대처해야 한다.
- 학교 폭력 예방상담
구성애는 '인간의 욕구를 억제하는 것은 정신이상이 온다. '
성욕, 식욕, 잠 등은 의도하지 않아도 생기는 것이다.
(2) 심리적 개인적 우화(상상속의 청중)
모두가 나를 보고 있다는 생각을 갖는다. 즉 나를 중심으로 사회를 보게 된다.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
수석교사를 바라보는 후배샘들은 우리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
건강한 사람만이 남을 도울 수 있다.
(3) 사회적 변화
부모로부터의 독립, 정체성 형성, 성적, 사회적 안정화, 직업 및 자율성 관련한 인생목표의 설정 등이다.
이전에는 한 반에 인원이 60명이나 되다보니 왕따라는 것이 없엇다.
그러나 지금은 극단으로 여론 형성이 가능해진다.
그런데 문제는 청소년에게는 불안이 없다.
불안이 없으면 더 큰 문제이다.
적당한 불안은 적당한 성취감을 유도한다.
요즘 아이들은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통해 모든 정보를 가지게 되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가진다.
21C엔 꿈을 가져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회복탄력성이 있는 아이들이 되도록 해야 한다.
진정성있게 다가가야 진정성있는 사회가 된다.
2. 학생들을 어떻게 상담할 것인가?
(1) 래포형성
상담은 감정교류가 되어야 한다. 래포형성을 하기 위해서는 매력이 있어야 한다.
인간적 매력은 자기자신을 사랑할 때 느낀다.
ex) 응답하라 1988
경험해보지 않은 세대에게 왜 열광할까?
첫장면의 영상에서도 볼 수 있었던 것처럼 진심어린 사랑을 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웃간의 정도 갈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칼 로저스의 '라포형성방법'을 보면
- 무조건적인 존중(불법을 저질렀을 때는 때때로 어려움)
- 적극적인 공감
- 진실성-솔직하게 (VS 순진한 것과 다르다. )
그랬구나, 힘들었구나 하는 것은 기본이고 진실성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2) 수석교사의 나아갈 길
반효정의 수상소감을 말하는 것으로 수업을 마쳤다.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不須胡亂行 불수호난행
今日我行跡 금일아행적
遂作後人程 수작후인정
눈 내린 들판을 밞아갈 때에는
모름지기 그 발걸음을 어지러이 말라
오늘 걷는 나의 발자국은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리라
이 시는 서산대사 휴정스님이 지은 오언절구의 한 시이다.
일찍이 1948년 남북협상 길에 나선 백범 김구 선생이 38선을 넘을 때,
이 시를 읊으며
"내가 이번에 38선을 넘는 것을 어리석고,
무분별하고, 쓸데없는 짓이라고 한다고
사람들은 말을 하지만 난 분명히 말 할 수 있다.
난 내가 한 행동에 대해서는 항상 책임을 질 줄 안다."고 하셨답니다.
그리고 더불어서
"나중에 반드시 나의 행적을 평가할 날이 올 때가 있다."라고....
오후에는 독서토론인데 수석교사와 함께 하는 수업나눔 페스티벌을 논의하였다.
우리 수석님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멋진 시간이었다.
사실 이 날짜가 신과수연구회 공모연수일과 겹쳐서 부담스럽고 참여하기도 어려웠는데
열심히 참여해주고 나누려는 마음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였다.
<학생참여형 수업과 평가 공유>
모둠별로 자신의 학교에서의 독서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후, 그 사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개인적으로 독서교육을 잘 하지 않는 탓에 교육방법을 배우고 싶었다.
한은선 수석은 반별로 10일동안 책을 읽고 10개의 질문을 만들기를 한 후에 4명당 동일 책자로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조미형 수석은 두 권의 책을 장별로 분리하여 같이 읽고
독서 논술, 핵심 질문, 플립런닝, 10분 읽기+메모 등
의 방법으로 독서토론을 진행한다.
문미자 수석님의 Wheel book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수료식 전에 과목별로 나가서 얼굴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수석교사로서 서로 얼굴도 모르고 지내는 분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자기소개를 할 때마다 괜시리 마음이 울컥해진다.
국어과 소개...
사회과 소개...
영어과 소개..
수학과 소개..
기술, 가정과 소개
전문계과목...
끝으로 음악 미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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