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데리고 온 새식구가 있어 행복한 설연휴였다.
한의사답게 설날 설물로 공진당도 가져오고 며칠 있음 다가올 내 생일선물로 귀걸이도 가져왔다.
연휴 마지막 날엔 대전 여자친구네 집에 다니러 오더니
맛난 영양떡까지 보내주셔서 맛나게 먹고 있다.
밤, 콩, 호박 등 갖가지 곡물이 들어있는 맛난 떡이다.
보면 볼수록 이쁜 며느리가 가져온 선물이라 그런지 너무 고맙다.
결혼을 9월 4일쯤 할 예정이므로 그동안 아들이 다이어트만 해서 살만 좀 빠지면 멋진 커플이 될 듯 하다.
덕분에 방학동안 공부도 해야 하고 할일이 많은데 일을 제대로 못해서 걱정되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될 일이다 생각하니 즐거운 마음이다.
내일부터 학교에 나간다. 이제 또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그 행복한 마음을 연장하려고 한다.
아들 여친네 집에서 가져온 영양떡....
몸에 좋다는 공진당.
며칠 있음 돌아올 생일 선물로 가져온 귀걸이
여친네 집에 다니러 오는 길에 들렀다는 대청호에서 찍었다는 사진.
우리에게 추나시술(?)을 해주었던 예쁜 예비 며느님.
설날에 함께했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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