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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비

가을비가 오전내내 내리더니 갑자기 서늘해진다. 10월 첫날이 되니 드디어 가을이 깊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여름이 가기도 전에 벌써 겨울이 예감되니 . . . 남편과 집에서 꽃게 장조림, 김치찌개, 고등어 조림 만들어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는 비가 그쳐서 집 앞의 영흥공원 산책을 갔다. 남편은 산책 가는 것을 아주 귀찮아하는데 억지로 가자가자 꼬셔서 갔다. 깊어지는 가을에 남편과의 산책이 참 좋다.  식물의 온도를 전시하는 수목원도 돌아본다. 일부러 따로 가기는 힘들지만 바로 집 옆에 이런 공간이 있으니 너무 좋다는 생각을 한다

수다방 2024.10.01

롯데마트 마지막 영업일 방문

오늘은 롯데 마트 마지막 영업일. 혹시 오늘 마지막 날이므로 식품관 물건 같은 것은 떨이로 팔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남편과 어제에 이어 오늘 또 롯데마트 방문. 식품관 물건은 거의 텅텅 비어 있고 남아있는 것도 그닥 싸지 않았다. 그냥 돌아보기만 하고 나오려다가 어제에 이어 또 옷을 구입하게 된다. 아들옷, 내 옷, 남편옷..  그러다 보니 또 많은 돈을 쓰게 된다. ㅋㅋㅋ 가격텍에는 22만 얼마 써져 있었는데 49900원(그냥 5만원이라 하지? ㅋㅋ) 이란다. 갑자기 혹해서 아들 것과 내 것 구입~   매대에 있던 폴라 티셔츠는 1만원씩이란다. 결국 아들것과 내 것 두 개 샀다. (3만원)  겉에 입는 것도 3만원!   이건 겨울에 입는 것인데 19000원에 구입!가격은 상대적이라는 생각을..

수다방 2024.09.30

일요일&기압, 발전 실험

오늘은 일요일. 퇴직한 후로는 일요일에 대한 감흥은 적다. 아들이 집에 오늘 정도로 시간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오늘은 아들이 새 아파트 인테리어 논의하러 가는 바람에 오지 않아 조금 여유가 있다. ㅋ 오전에는 강의갈 기압 실험과 신재생에너지 충전을 알아보는 실험을 했다. 그리고 남편은 전원주택표 오이고추 짱아찌를 또 만들었다. 오징어를 불려서 오이고추를 넣어 조림도 만들었다. 일하고 음식 만들어 먹고 맑은 하늘 보는 하루하루.. 참 좋은 가을날이다.

수다방 202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