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최근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고 한다. 남편은 강의하러 서울로 갔고 나는 하루종일 집에서 있었다. 오전에는 원격으로 아이붐 과학교실 오리엔테이션 회의를 했고 그리고 교과서 제작을 위한 준비작업을 했다. 요즘 들어 컴퓨터 화면을 조금 오래 보면 눈이 아프고 눈물이 나곤 한다. 몸이 여기저기 고장이 나는가 걱정도 된다. ㅋ그래도 한숨 자고 났더니 기운이 나기 시작한다. 시골서 가져왔던 연시감을 먹고 쥐포도 구워먹고, 커피 한 잔 마셨다. 파티 때 가져왔던 에너지 바 하나 먹고 꼬깔콘 과자도 한 봉지 먹었다. 혼자서 김치찌개 끓여서 흰떡 넣어 먹었다. 감자볶음도 만들어서 맛있게 냠냠..남편은 기름에 볶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잘 먹지 않는데 혼자 있을 때 호박, 감자 등을 볶아 먹는다. 저녁에는 기침볶음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