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과서 515

연구부&교장샘 교직원연수

온 오프라인 수업 준비와 실행에, 시험문제 출제에, 각종 들어야 하는 연수에, 생활기록부 기재에 정신없는 학기말 교직원연수가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넘게 있었다. 지필고사 안내에 각종 행사 안내, 생활기록부연수, 청렴연수,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예방, 문서작성법 등 여러 연수를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가운데 시간이 후딱 가버렸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교차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기말고사 성적 확인도 후딱 이루어져야 해서 8월13일까지 열심히 달려야 할 것이다. 고등학교에 이동해서 생활기록부 기록도 걱정이 되는데 생활기록부 연수는 10분여에 걸쳐 후딱 이루어졌다. 고등학교가 할 일은 많은 듯 하다. 연구부 연수에 이어 끝으로 교장선생님의 연수가 있었다. 학교장이 해야 하는 여러 연수가 있는데 몇 시간에 걸쳐 해야..

학교&교과서 2020.07.17

공모연수5-4.마무리 및 뒤풀이

공모연수가 끝나고 한국여성원자력안전위원회의 후원으로 신과수샘들과 함께 맛난 점심을 먹었다. 학교 근처 식당을 아예 세놓아 코로나 위생에 조심하면서 함께 하는 시간이었다. 늦은 점심을 먹고 학교로 돌아오는 길. 오늘 강의해주신 진영우 교수님과 남영미 원장님께서 우리 연구회가 너무 멋지다는 칭찬을 들었다. 토요일 휴일에도 이렇게 많은 선생님들이 함께 배우고 나누는 모습에 놀랐다고 하셨다. 고등학교로 이동한 후에 내가 가르쳐야 하는 내용에 허덕이고 있는 나로서는 어쩌면 현실과는 다른 실험재료 및 방법이 될 수도 있지만 우리의 모임에 많은 감사함을 가지고 있고 의무처럼 느끼면서 운영하고 있다. 공부를 배우는 것뿐이 아닌 집단지성이 함께 하면서 가지게 되는 끈끈한 동료의식 속에서 삶의 의미를 느낀다. 함께 실험실..

학교&교과서 2020.07.04

공모연수5-3. 교사초청 방사선 이해 워크숍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 주관으로 하는 방사선 이해 특강을 매년 1회씩 초청하는 강의시간을 가졌었다. 올해는 코로나로 집합으로 연수를 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오늘은 공모연수가 일찍 끝나므로 연수시간을 갖기로 하였다. 윈코리아 남영미 회장님과 함께 진영우 국가 방사선 비상센터 진료센터장님이 오셔서 강의를 해주셨다. 방사선에 대해서 여러번 강의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의사선생님께서 오셔서 또 다른 의미의 접근을 할 수 있었다. 진영우(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 방사선 비상진료센터장) 저선량 방사선이란 자연방사선과 같이 낮은 선량의 방사선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100 mSv 이하의 방사선을 의미한다. 이는 연간 자연방사선 피폭량인 2.4-3 mSv의 30-40배에 해당..

학교&교과서 2020.07.04

공모연수5-2. 이동준(전자촛불)

두번째 순서는 자바실험실로 유명한 우리 이동준 선생님. 고등학교로 올라오면서 반도체를 가르쳐야 하는 내 입장에서는 가장 반가운 수업이었다. 쉬운 실험이기는 하지만 처음 해보시는 분은 쉽지 않기에 내가 중간중간 쉬운 실험도 보여드렸다. 이동준(치악중) 1. 준비물 1. 인덕터(330μH 또는 1,000μH 코어 오픈형) × 4 2. LED(색상 무관) × 2 3. 커넥터 하우징(CHW0640-03) × 2 4. 트랜지스터(C1815) 5. 저항(1kΩ 1/4W) 6. 점퍼선(2~3cm) 7. 건전지 및 건전지 홀더(1.5V) 8. 브레드보드 9. 서류용 클립 적당량 2. 실험 방법 (1) 촛대 만들기 ① 아래와 같이 인덕터와 LED를 서로 연결해 준다. 연결을 위해서 5051..

학교&교과서 2020.07.04

공모연수5-1.조미형-운동의 분석

공모연수 마지막 날 기말 고사 범위를 빨리 나가야 하고, 시험문제를 출제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가득한 날이다. 아침부터 공모연수 모니터링을 온다는 말도 있고 늦는다는 샘도 있어 여러가지로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포기원을 낸 샘들 빼고 모두 일찍부터 참석해주셔서 즐거운 연수를 진행할 수 있었다. 아침 일찍 학교에 가서 샘들 등록부를 비롯해 방문자 출입부 명부 등을 기록하고 간식준비도 하고 바빴다. 그래도 총무인 황영하샘이 서류들을 다 잘 챙겨주셔서 즐겁게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지난 시간에 내가 설명했던 열기관과 용수철기차를 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놓았다. 첫번째 연수인 조미형 수석님은 운동의 분석을 해주시기로 했는데 플라스틱 찌통 및 쇠구슬을 잔뜩 구입하셔서 선생님들께 모두 하나씩 드리는 선물까지..

학교&교과서 2020.07.04

공모연수4-5-임성숙(열기관&용수철기차)

오늘의 마지막 순서는 내가 했다. 토요일 오후인데다 끝날 시간이 다 되어 부담이 되는 시간이다. 수업 후에 설문까지 생각하면 1시간이 아니라 40분 정도의 시간만이 주어졌다. 연수가 스마트에너지인 이유부터 이야기도 해야 해서 실제 실험은 시범 실험만 보여줄 수 있었다. 스마트에너지라는 용어는 4차 산업혁명에 적응하기 위한 교육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의미에서 붙인 용어였다. 그러므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라는 것에 대해 설명부터 시작하였다. 1차 산업혁명의 이해를 위해 열기관을, 2차 산업혁명의 이해를 위해 발전기 실험을 시범으로 했다. 고등학교에서 카르노의 열기관, 스털링엔진의 운동을 알아보기 위해 열심히 기출문제만을 풀어본다는 것은 의미도 없고 흥미가 생기지도 않으리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단..

학교&교과서 2020.06.28

공모연수4-4. 회원들의 생각나누기 시간

우리 워크숍에서는 회원들끼리 서로 생각나누는 시간이 있다.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간의 정을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시간이다. 초상권을 여쭈어보았더니 괜찮다고 하셔서 올려놓는다. 생각날 때 서로의 얼굴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의미이다. 오늘은 공모연수이니만큼 처음 참여하신 분이 많았다. 앉은 순서대로 공모연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학교&교과서 2020.06.28

공모연수4-3-한은선(식물)&이재호(운동분석)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오후에는 한은선수석님과 이재호부장님. 그리고 임성숙의 발표가 있었다. 토요일 오후까지 코로나 규칙을 지키면서 하루종일 수업을 한다는 것이 힘든일인데 열공하는 것이 힘든 일인데 모두 열심히 하시는 것을 보니 마음이 뜨겁다. 한은선(장안여중) 한은선 수석님이 초임 시절부터 학생들이 학교의 식물의 이름을 전혀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단다. 30년 동안 매일 보는 식물의 이름에 관심을 갖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였지만 교육과정에는 식물의 분류 단원이 중요시 되지 않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볼 수는 없는 수업이었다. 다행히 ‘중학교1학년 생물의 다양성 단원’이 2015교육과정에 편재되면서 2018년부터 3년 동안 ‘학교의 식물 이름표 달기’수업을 해볼 수 있었단다. 2018년보다..

학교&교과서 2020.06.28

공모연수4-2(이경희(폴리 우레탄폼)&문미자(파동))

김정식수석에 이어 이경희, 문미자 수석님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경희 수석님은 폴리우레탄폼 만들기, 문미자 수석님은 눈으로 보는 파동장치 만들기 실험을 하였다. 이경희(대원중 수석) 쿠션을 비롯한 건축 단열재, 뷰티 제품, 퍼즈매트 등에 다양하게 쓰이는 폴리 우레탄 폼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정 수준의 점도를 지닌 내용물과 이 내용물을 안정적으로 머금을 수 있는 재질의 스펀지 제작 등 기술적인 연구를 거듭했고, 이후 80만 개의 구멍이 있는 우레탄폼이 적합한 스펀지임을 알아냈고, 이를 다시 콤팩트 타입의 용기에 담아 제품으로 완성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렇게 폴리우레탄 폼은 충격을 흡수해 주고 소음을 막아주고, 내용물을 일정 수준으로 흡수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

학교&교과서 2020.06.28

공모연수4-1(스마트에너지여행)-김정식(레이저현미경)

코로나19로 인해 신과수연구회 워크숍을 계속 원격으로만 만나다가 이번주 토요일과 다음주 토요일에 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실험을 하는 연구회의 특성상 언제까지나 원격으로만 만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방송에서 쏟아지는 코로나 환자 뉴스를 보면서 걱정이 되고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워크숍 참석하기 전에 체온재기, 방문자 등록 체크하기, 등록부 작성하기 등등의 준비를 했음에도 아직도 불안하다. 그래도 학생들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교대로 하는 만큼 우리 과학교사들은 만나야 하기는 할 것이다. 아침 일찍 1시간 전부터 나와 함께 연수장으로 만드는 것을 도와준 황영하 샘. 남의 학교 정보실에 가서 미처 제작하지 못한 플랜카드를 제작하고 책상을 나르고 정산까지 해주었다. 참석하는 선생님들의 이름..

학교&교과서 2020.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