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 연휴에 아들부부 사돈과 전원주택으로 여행을 가기로 하였다.
아침부터 하루종일 내리는 비로 떠나기가 망설여지기는 했으나 우선 떠나기로 했다.
산 위로 안개 구름이 뭉개뭉게 피어오르는 치악산 아래 있는 우리집.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아름답구나.
비가 안오는 짧은 틈에 얼른 고기도 구워먹고 비오는 정경을 바라보면서 수박도 먹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생각해보니 사돈댁과는 아이들 결혼 이후에 처음 만난 듯....
자칫 불편할 수도 있는 시간이지만 아이들로 인한 인연이라는 것이 그 끈을 이어준다.
며느리와 사돈댁은 이슬비가 내리는데도 나물 캐는데 재미를 느끼고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ㅎ
사돈댁이 주무신 황토방...
산골이라 추위가 와서 남편이 장작을 때었다.
연통으로 연기가 나가는 모습이 정겹다.
비 안오는 짧은 틈에 열심히 고기 구워 먹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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