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봄 눈 내리는 날

임성숙 2024. 2. 22. 22:30

 

아침에 일어났더니 눈이 많이 왔다. 

봄이 오는 시기에 왜 눈이지? 

겨울이 가기가 아쉬웠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든다. 

오후에는 김철호부장님과 윤성현실장님과 저녁식사를 하였다. 

다른 날 만날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했다가 이런 날 만나는 것도 좋다 하는 생각을....

눈이 오는 아름다운 세상. 별로 즐기거나 느끼지 못했던 그동안의 시간들을 생각하게 한다. 

 

영통 중심상가 안의 코끼리 해물찜과 막걸리 한 잔 마시는 시간. 

지금 이 순간을 잘 즐기면서 행복하자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교과서 지도서 쓰는 것 때문에 마음이 바쁘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유있는 나. 

그에 반해 내일도 출근을 걱정하시는 샘들을 본다. 

이제 정말 퇴직을 하는구나 하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돌아오는 길. 

정보견샘이랑 임혜진샘에게서 비타민이랑 천혜향 선물쿠폰이 카카오로 전해왔다. 

정말 퇴직하면서 선물도 많이 받고 축하도 많이 받는다.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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