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치과 치료&일상

임성숙 2024. 8. 21. 08:52

 
나이가 들며 병원을 가야 할 일이 많다. 
어제는 치과 치료. 어금니가 충치가 있었는데 그것을 치료하고 위에 금을 씌어야 한단다. 
본을 뜨고 금요일에 그것을 씌우기로...
아침 일찍 문여는 시간에 맞추어 갔는데도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울 동네 치과의사가 치료를 꼼꼼히 하시면서도 가격도 무리하지 않게 받으신다는 소문. 
그래서인지 멀리서도 많이 온다. 
그래서 한 번 진료받기가 쉽지 않다. 
 
9시30분쯤부터 가서 기다리고 
10시 10분쯤 의사샘과 만나
마취주사 맞고 10분 기다리고
그리고 본 뜨는 과정을 거쳐
집에 돌아오니 12시가 다 되어 갔다. 
마취가 덜 풀린 입으로 음식을 하고 먹으면서 
참 사느라 애쓴다 하는 생각도 한다. ㅋㅋ
하긴 한 달을 살기 위해 17년간을 땅속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매미도 있지만....
오늘은 이비인후과에도 가야 한다. 
귀지가 다른 사람처럼 저절로 나올 수 없도록 깊은 모양을 가지고 있단다.
그래서 귀지를 1년에 1-2번 정도는 귀지를 빼주러 가야 한다.
 
2시쯤 되니 마취가 풀린다. 
전원주택표 가지나물과 오이고추짱아찌 해서 맛난게 식사를....
전원주택표 복숭아도 몇 개를 먹어댄다. 
 
밤에는 오랜만에 소나기가 내려 시원해졌을까 싶어
창문을 다 열어 제꼈다.
음~ 30분 있으니 역시 열기가...
다시 에어콘 켜고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은 맛난 김치볶음밥으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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