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맹교장샘 아들결혼&이종량샘 딸 결혼

임성숙 2018. 10. 14. 16:40


오늘은 결혼식이 두 건이나 있는 날.

맹교장샘 아들 결혼과 이종량 선생님 딸 결혼이 있는 날이었다. 

한 분은 영덕에서 오랜 시간을 같이 했으니 가봐야 하고, 이종량선생님과는 수원공고에 근무할 때 옆반 담임으로 

함께 많은 시간을 했던 샘이라 둘 다 가까운 사람이라 안 가볼 수 없는 곳이다. 

다행히 시간이 둘 다 텀이 있고 수원서 하는 결혼식이라 두 군데 다 갔다. 


맹교장댁 혼사는 수원 노보텔 앰버서더에서 11시 30분 결혼식.

아침 10시 30분쯤 근처 사는 최샘을 만나 같이 결혼식장을 갔다. 

그리고 이어서 2시 이종량샘 딸 결혼식이 있는  경기교총 웨딩홀로....


아들이  결혼할 때가 되어서 그런지 결혼식들이 그냥 지나가지지 않고 자세히 관찰하게 된다. 

우리 아들은 언제쯤 좋은 아가씨를 데리고 올까?  


노보텔 앰버서더는 수원역  4번출구로 나가니 가까운 곳에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괜찮은 듯 하다.

식사는 어른들은 좋아할 스타일은 아니지만 나름 분위기 있고 먹기도 좋다.

와인, 맥주, 고기 , 샐러드를 열심히 먹어주었다. ㅎㅎ          


결혼식은 큰아들 결혼할 때 일차 경험하기는 했지만 

주례가 따로 없이 친정아버지와 달변이신 맹교장샘의 이야기로 진행하여 특이했다.

워낙 달변이시긴 한데 마치 연극 한 편을 보는 것처럼 이야기를 진행하셨다.

아들과 딸의 좋은 점을 이야기하시고  또 부탁할 점을 이야기하시면서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이야기로 말을 맺었다.












결혼식 후에 오랜만에 만난 최강옥샘, 김철호부장님, 이임덕 부장님, 반완자부장님외 몇명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시간이 지나서 이종량 선생님 결혼식에는 못갈까 하다가 반완자샘이 태워주신다는 말에 얼른 이동~

수원역에서 경기교총 웨딩홀은 생각보다 더 가깝다. ㅎ

그런데 도착해서 보니 2시 30분 결혼식인줄 알았더니 2시 결혼식.

허걱~ 결혼식 전에 도착해야 얼굴 보고 이야기를 할텐데... 끝나고 잠깐 보고는 결혼식장 옆 찻집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샘들이 너무 반갑다.

유연숙샘, 김형진샘, 이상환샘, 이기현샘, 송영옥샘 등 많은 샘들이 여전히 그 자리에들 계시는 것이 너무 반갑다.


이종량 샘에게 인사를 하려고 했는데 너무 바쁘시다.

가족들과의 인증샷 찍으려는 것만 한 번 찍었다.



집으로 돌아오니 울 강아지가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에궁~

옷도 벗지 못하고 동네 한 바퀴 산책을 시켜주고...

그러고 나니 하루가 다 가고 있다.




'수다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이와의 주말  (0) 2018.10.20
일상의 행복  (0) 2018.10.19
청명산 등반  (0) 2018.10.09
성대총동문회&엄마집 방문  (0) 2018.10.06
가을이 오고 있는 불금&일하는 주말  (0) 2018.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