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결혼식장에 가고, 아들은 일하러 가고 혼자서 보고서를 작성하려고 하니 아들 강아지, 송이가 나를 슬프게 쳐다본다.
나하고 놀아주지 하는 표정이다. ㅋ
내가 먹다 말은 사과쪼가리, 빵, 감자 등등을 게속 받아먹다가 다리 옆에 붙어서 몸을 비비적 거리면서 잠이 들었다.
베란다 창문으로 들어서는 햇살을 받으면서 가을을 느끼며 서성이다 또 할일 없이 눕는다.
조금 이따 보고서 쓰고 나가서 산책이라도 해주어야 하겠다.
아들이 돌아와서 같이 동네 산책을 나간다. 곳곳에서 가을 냄새가 물신 난다.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이다.
'수다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이 오는 영통 (0) | 2018.10.27 |
---|---|
오너세프에서의 외식 (0) | 2018.10.20 |
일상의 행복 (0) | 2018.10.19 |
맹교장샘 아들결혼&이종량샘 딸 결혼 (0) | 2018.10.14 |
청명산 등반 (0) | 2018.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