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2019독일여행

1월20일-독일&프랑스여행11(은주집1-한식 만찬)

임성숙 2019. 1. 25. 16:57


은주네 집은 2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2층에 방이  세 개 있다. 부부방, 아들방, 손님방 이렇게 3개가 있는데 모두 우리  교사팀에게 방을 주고 은주네 부부는 아래층에서 잠을 잤다.

전기세, 수도세가 비싼 탓에 벽난로를 설치했다고 하는데 오히려 운치가 있고 멋지다.

난로는 1년에 한 번씩 전문가에게 검사를 받아야 한단다. 안전을 아주 강조하는 분위기이다.

우리는 난로옆에 모여서 수다를 떨면서 은주네 집에서의 첫날밤을 시작하였다.

우리 부부는 은주네 침실을 썼는데 젊은 시절의 두 부부의 모습이 너무 이쁘다.





저녁은 개인 취향에 맞춰 닭고기, 야채, 치즈로 만들어 먹는 요리가 선보였다.

태어나 처음 먹어보는 방식인데 특이하고 맛있었다. 작은 후라이펜이 8개가 들어있는데 그 후라이펜을 개인 후라이펜으로 한다.  

그 안에 삶은 감자, 야채, 과일, 고기 등을 넣고 그 위에 치즈를 얹어 자이글 같은 장치에 넣어 구워 먹는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여행을 통하여 음식섭취가 좀 부족한 편이었는데 아주 열심히 먹었다.






위에는 닭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양념 소스가 특이하고 맛있었다.

은주가 음식솜씨가 너무 좋았다.






밤에 늦게 잤는데 그 다음날 학교방문시에는 원래 학교에 가서 빵과 커피로 먹는다고 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아침 식사로 오뎅국까지 끓여내는 은주.

독일에 와서 맛보는 오뎅국은 정말 맛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