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과서

2019 신과수연구회 하계워크숍 총합

임성숙 2019. 7. 8. 14:57



하계워크숍을 힐링연수와 더불어 하자는 생각에서 우리 전원주택에서 열게 된 지도 벌써 일곱 해가 되었다.


처음에는 수석교사끼리 모이다가 숫자가 줄어들면서 일반선생님들과 함께 한 지도 벌써 다섯 해가 되었다.

매년 강사, 연수 내용, 음식준비, 잠자리 준비, 공문 발송 등등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하고 나면 뿌듯한 마음이 든다.

연수를 오겠다고 신청을 하고서는 막상 임박해서는 일정이 생기시는 분은 왜그리 많은지...

연수를 신청할 때 돈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 돈을 받고 안 오면 안 돌려주는 것으로....ㅋ

그러면 결시율이 줄어들 것이라는 .....

그렇게 생각도 했으나 입장 바꾸어 생각해보면 일정이 겹치게 되었을 때는 연구회 일정은 뒤순위로 밀리게 되는 것도 이해가 된다.

내년부터는 연수는 과학교육원에서 하고 정말 놀러오는 것만을 우리 전원주택에서 할까 하는 고민도 된다.

그래도 연수를 마치고 돌아가는 선생님들께서 대부분이 좋았다고 많은 것을 배우고 나눈 시간이었다고 말씀하실 때 뿌듯하다.

강의를 해주신 박은숙, 장미순, 이진형, 임성숙, 허성연, 이동준, 이미경, 전준관 선생님 모두 모두 너무 너무 감사하다.

그 수업에 다 같이 감사하면서 나눔을 받고 즐겨주신 우리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오전에는 박은숙 수석님이 '중력의 크기와 자침의 방향이 변화한다'는 것을 생각해보게 하는 스파이더 만들기 활동을, 장미순 수석님이 '상태변화에 의한 증기난방기의 원리 알아보기'를, 이진형수석님의 '박테이아 파지 만들기' 활동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계워크숍1-박은숙(중력과 자석스파이더),장미순(증기난방기),이진형(박테리아)                              

http://blog.daum.net/lss0107/527







점심은 울 남편이 만든 닭백숙으로....

밖은 더운 찜통인 관계로 워크숍 장소 안에서 먹는 것으로....ㅎ

된장과 각종 한약재를 넣고 만든 수육과 밭에서 난 야채를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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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선생님께서 화학연구회가 끝나자마자 블루베리 과일과 도시락, 샌드위치를 싸가지고 달려오셨다.

새내기 교사인 임수아 선생님과 같이 오셨는데 너무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아름답다.

이미경 부장님도 나처럼 교직원연수날과 겹쳐서 교직원연수를 끝내자마자 허겁지겁 달려와 강의까지 해주셨다.


점심설겆이가 만만치 않았는데 우리 도장중 선생님 3명이 설겆이를 도맡아해주셨다.

너무 감사합니다. ^^



오후에는 임성숙의 '방사선 및 전자파 차폐'에 대한 연구결과를 설명하고, 허성연 수석이 학교와 과학실에서의 사용상에서의 불편한 점, 개선할 점들을 찾아보고 그를 개선하기 위한 것들을 알아보는 '디자인 씽킹' 활동을, 이동준선생님께서 'LED의 광 기전력&자바실험실 이용'에 대한 내용으로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이미경부장님의 '우리가 좋아하는 간식 속에 얼마만큼 당이 들어 있을까?'라는 주제로 각설탕이 가지고 있는 당도와 각 음료수의 당도를 비교해보는 실험을 하였다. 전준관선생님의 몸을 이용하여 내용을 확인하고 외워보는 활동인 바디퍼커션에 대한 활동까지 마무리하고 나니 힘은 들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는 뿌듯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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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워크숍3-임성숙(전자파차폐),허성연(디자인씽킹),이동준(광전효과),이미경(음식물속 당),전준관(바디퍼커션)   



















일정이 끝나고 나니 몸은 고되기는 하지만 뿌뜻한 마음이...

마당에서 기념촬영도 하고 저녁식사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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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는 마당에서 바베큐를 먹는 것으로...

날이 시원해져서 바람이 잘 불어오니 기분이 상쾌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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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작년에 비해 참여인원이 적어 썰렁할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25명 정도가 가장 적절하다는 말을 들었다.

인원이 적으니 서로 대화도 하고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밤까지 남아 주신 분은 백종희 수석님, 전준관선생님, 박재경선생님, 그리고 황영하, 임수아 선생님.

그리고 나와 남편 7명이 밤을 보내고 마지막 순간까지 같이 시간을 보낸 임수아샘과 황영하, 박재경 선생님.


아침에 일어나 밥 먹기 전에 같은 룸메이트였던 임수아샘과 동네 한바퀴도 돌았다.

아침 공기가 참으로 상큼했다.

임수아샘은 지난번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인데 아주 성격이 좋아 마치 딸과 엄마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침부터 남편이 해준 닭도리탕과 수육을 거하게 먹으면서 행복을 누린다.

아침 먹고는 경원참숯에 가서 숯가마 안에 들어가 원적외선을 쪼이는 시간까지....

다양한 체험을 끝낸 후에 차 막히기 전에 가자는 의견에 따라 점심을 안 먹고 수원으로 출발.

수원의 우리집에 실험재료들을 다 옮긴 후, 황영하샘과 점심 먹고 오후 마무리....

드디어 행사가 끝이 났다.

매년 할 때마다 하기 전에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서 이 행사를 해야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하고 나면 감사의 생각이 들고 또 힘을 받는 시간이 된다.


워크숍을 끝내고 남은 샘들과 함께 경원참숯가마도 가고, 근처의 대법사 드라이브도 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http://blog.daum.net/lss0107/532



집근처의 경원참숯가마가서 찜질하고...

마치 아들 딸 데리고 놀러간 엄마 같다. ㅎㅎ





 0. 하계워크숍준비 모습  : http://blog.daum.net/lss0107/526

 1. 하계워크숍 오전 강의(박은숙, 장미순, 이진형) ; http://blog.daum.net/lss0107/527

 2. 점심 및 소개 모습 : http://blog.daum.net/lss0107/528

 3. 하계워크숍 오후 강의(임성숙,  허성연, 이동준, 아미경, 전준관) : http://blog.daum.net/lss0107/529

 4. 전체 기념촬영 : http://blog.daum.net/lss0107/530

 5. 저녁식사 : http://blog.daum.net/lss0107/531

 6. 힐링시간(경원참숯 포함) ; http://blog.daum.net/lss0107/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