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준비를 하고 있는데 학교에서 기념식수를 한다는 말에 얼른 화단 앞으로 갔다.
나는 식수라는 말에 큰 나무를 생각했더니 아주 아기 소나무들을 심는 것이었다. ㅋ
나온 샘들이 전부 웃으면서 이 나무가 다 크기 전에 늙겠다고 말씀을 하셨다.
작은 나무라도 심으면 지구를 살리는 시작이 될 것이라는 말에 우리는 전부 작은 나무 한 그루씩 심었다.
바람이 세게 불어서 금방 무너질 듯한 작은 나무지만 귀여운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교장연수가 나오셨는데도 코로나19로 인해 국외연수도 못 가보시고 학교에서 일만 하시는 교감샘과 새학교에서 선생님들에게 제대로 인사도 못한 채 한 달 넘게 쫓기시는 우리 교장선생님께서 앞장서서 작은 소나무를 심기 시작한다.
잘 자라서 녹음으로 우거진 학교를 만들기를......
사무실 앞에 있는 텃밭에도 같은 햇살이 가득하다.
여기도 꽃이라도 좀 심어야 하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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