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르치는 고2의 등교가 일주일이 지나고 드디어 오늘 고1의 등교일.
아직도 코로나19의 사태는 끝이 나지 않아 거리를 두어야 하니 속상하기는 하다.
그래도 학생들이 북적이는 학교는 활기가 있고 반갑다.
아침 일찍부터 발열체크 당번이라 1시간 30분을 하고 났더니 기운이 빠지기는 하지만
새학교에서의 정상적인(?) 생활이 드디어 시작된다는 생각에 아자아자 힘을 내본다.
사무실은 창문 없는 골방이지만 그래도 바로 앞에 옥상정원이 있어 상큼하다.
상큼하게 오늘을 시작한다.
아침 7시 50분이 되니 비로서 학생들이 오기 시작한다.
나는 발열체크 카메라를 볼 수 있도록 지도하는 역할이다.
거리 두고 천천히 오셔요. 카메라를 보시면서 지나가세요.
같은 소리를 반복하는 역할이다. ㅋ
발열체크 끝나고 내 사무실로 돌아오기 전, 사무실 앞 옥상정원에서 셀카도 한 방 찍고....ㅋ
오후에는 식사합시다.(식물을 사랑합시다.) 동아리에서 다육이를 심어보는 활동을 했다.
싹을 잘 키운 다육이를 화분에 분양해주셔서 다육이 화분을 만들고 이파리를 가지고 새 다육이가 태어나는 것을
확인해보는 시간을 갖기로...
새로 심은 다육이는 일주일 동안 물을 주지 말라고 한다.
'학교&교과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특수 상대성 원리 논술 시험 (0) | 2020.06.21 |
---|---|
공모연수2(스마트에너지)-김정식(방탈출게임외) (0) | 2020.06.17 |
학생이 있는 학교 (0) | 2020.05.29 |
고2의 등교수업일 (0) | 2020.05.28 |
매원고 식사합니다 교사동아리 (0) | 2020.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