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핑장 근처에는 관광지가 많은데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우선 근처에 있는 만휴정과 병산서원을 가기로 했다.
만휴정은 김계행이라는 사람이 연산군의 폭정에 낙향하여 지은 정자라고 한다.
미스터 선샤인을 찍은 곳으로도 유명해졌다고 한다.
그런데 입장료도 없이 편안하게 돌아다닐 수 있어 좋았다.
폭포도 아름답고 정자도 아름다웠다.
무엇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람이 없어 고즈넉한 분위기가 잘 왔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날도 덥기는 했지만 나무들이 많아 그늘을 지나갈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다.
폭포가 보이는 곳에서 인증샷~~
정자에서 인증샷도 찍으면서 나도 영화의 주인공이 된다.
만휴정을 나와 이번에는 병산서원을 안내해주었다.
가는 길에 커피숍들도 낭만적이다. 시간이 많으면 여기 앉아 커피 마시면서 노닥거려도 좋을 듯 하다
그러나 요즘은 커피숍에 가는 것 조차 코로나로 인해 마음이 편치 않다.
장사하시는 분들 걱정이 많이 된다.
병산서원으로 가는 길 옆에는 낙동강이 조용하게 길게 흐르고 있어 가을에 오면 정말 낭만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병산서원은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면서 많은 학자를 배출하였던 곳이라고 한다.
코로나19가 아니었으면 해설사가 설명도 해주고 국립국악원 정기연주회도 있다고 한다.
낙동강을 배를 타고 가면서 가야금 소리도 듣는 것은 낭만적이리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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