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휴정과 병산서원을 돌아다닌 후에 하회마을도 구경하기로 하였다.
이미 시간이 오후 6시가 다 되어가서 제대로 볼 수 있을까 하다가 또 언제 여기까지 올 수 있을까 싶어 가기로 하였다.
끝날 무렵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코로나 사태여서 그런지 주변이 전부 조용하였다.
평소에는 셔틀버스가 있어 그 버스를 타고 동네 곳곳을 다닌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냥 우리 자동차를 타고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회마을은 풍산 류씨 집안의 70%가 살고 있는 곳이란다.
그러나 원래 이 마을은 고려 시대 말에 허씨와 안씨. 그리고 류씨성의 세 씨족이 새로운 양반 정주지를 찾아 형성한 마을이란다. 낙동강 물이 S자로 마을을 휘감아 돌아서 경치도 아름다운데다 하회탈춤 및 하회별신굿탈놀이와 같은 행사도 하여 전통을 볼 수 있는 멋진 장소인 듯 하다.
저녁식사는 예미정이라는 곳에서 한정식을 먹었다.
식당 안에는 실제 나무가 조형물처럼 같이 하고 있어 신기했다.
분위기도 있는 멋진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덕분인지 손님이 우리밖에 없는 것이 좀 안타깝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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