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엄마 그리고 동생....

임성숙 2020. 8. 1. 20:57

남편이 전원주택에서 많이 따가지고 온 오이고추와 가지, 옥수수 등을 가지고 엄마에게 가는 길에 동생네 집들도 순례를 했다.

하던 사업이 안되어 힘이 들지만 문학, 음악활동으로 바쁘게 지내는 세째 동생,

심한 사춘기를 통해 앓이를 하고 있는 딸을 둔 공무원 부부인 막내 동생

드디어 집을 마련하고 이사를 간 둘째 동생.

그리고 엄마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에 삶이라는 것은 다 순환이라는 생각을 한다.

좋은 일만 있는 것도, 나쁜 일만 있는 것도 아닌 공유하는 것이 삶이라는 것이다.

순간을 즐기는 시간을 갖자.

 

세째 동생네 집에 걸린 동생의 시....

엄마네 집.

엄마는 언제나처럼 외로움에 모아두었던 이야기들을 또하고 또 하신다.

젊었을 적의 메모들 중, 노래 가사를 쓰신 엄마의 글씨를 본다.

마음이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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