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6일에 웨딩촬영을 예약하여 그날 입을 예복을 고르고 사진을 보내왔다.
하나씩 하나씩 준비가 되어가면서 아들이 결혼을 할 것이 실감이 난다.
오늘은 아들이 살 곳인 헬리오시티 아파트에 문제가 생겨 서울에 가게 되었다.
아들이 살 곳인 헬리오시티는 전세 대출을 받으려다 보니 마침 근저당건 처리중이라는 문구가 뜨는 것이었다.
요즘이 처음 아파트를 만들었던 조합이 빌렸던 대부를 갚았다는 처리가 되는 기간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단다. 6월 중순 전에는 근저당 처리가 되어 돈을 빌릴 수는 있을 것이라는데
그전에 잔금날짜에 1억 6천 정도를 넣을 수 없어서 문제가 되었었다.
부동산에서 집주인과 의논한 결과 5월30일이었던 잔금 날짜를 6월15일로 변경하기로 하였다.
그때쯤이면 근저당처리가 되어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서이다.
18평 아파트 전세 얻어주는 것이 이리 힘들다니...ㅋㅋ
다시금 살곳이라는 생각에 아파트를 돌아본다.
어린이집 위치, 초등학교 등을 돌아보면서 살기 편리한 곳임을 확인한다.
우리는 간단하게 햄버거집에서 햄버랑 치킨, 떡볶이를 먹으면서 수다를 떨었다.
주말에는 결혼식때문에 엄마네 집에 갈 수 없기에
엄마집에 들러 엄마의 이야기를 들어드리러 갔다.
엄마의 집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집 근처의 대법사에 들러 초파일 법회까지로 오늘 마무리. . ㅎ
감사합니다. 부처님.
우리 속에 이미 와있는 부처님의 세계를 생각합니다.
코로나가 빨리 괜찮아져서 더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헬리오 시티 정문에는 인공 호수도 있다.
상가도 많아 아파트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있는 일이 많아 편리하다.
부동산에 온 김에 아파트 구경도 해보기로 하였다.
날도 좋아 동네 구경하는 것도 좋다.
어린이집이 가까워 나중에 아이를 가지게 되면 안전하게 다니기도 좋겠다.
어린이 집 뒤로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어린이집 옥상에는 작은 화단과 쉼터도 있어 작은 나들이 가기도 좋겠다.
초등학교도 단지 옆에 붙어있다.
아파트 구경을 한 후에는 햄버거 떡복이집에서 아들이 사준 음식을 먹고....
숙제처럼 엄마집에 갔다.
엄마집은 언제나처럼 어둡다.
그래도 더워진 날씨가 느껴지지 않는 시원함도 있다.
요즘은 약간의 치매도 보이셔 논리에 안 맞는 이야기로 했던 이야기하고 또 하신다.
의심증세도 심해지셔서 다른 사람이 자신의 전화를 도청하고 있다고 무섭다는 이야기도 하신다.
집 안에까지 몇 개씩 시건장치를 해놓으신다.
내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는 것이 속상하기는 하다.
나는 엄마에게 아들의 예물들과 아파트 사진들을 보여드렸다.
엄마는 직계에서 나온 자식을 제외하고는 모두 의심의 눈초리를 보이시지만....
그래도 손자의 사진을 보니 마음이 녹고 계신 것을 볼 수 있었다.
손자에게 필요한 것 사주라고 또 돈을 주신다.
돈 주시지 말고 엄마 필요한 것 막 쓰시면서 사셨으면 좋겠는데....
울 며느님에게 줄 예물....
울 아들의 반지
울 며느님이 입어본 예복 사진을 보내온 것이 이것도 보여드린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반야사에 들러 부처님 전에 삼배 올리는 것으로
초파일 행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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