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924

유모차 및 반찬 챙겨주기

지난 주에도 유모차 사라고 돈을 주었었다. 그런데 동네 베비스토아에서 유모차를 할인 판매한다고 해서 결국 또 사주게 되었다. ㅋ친정식구들이 많이 오시기에 반찬도 부족하니 반찬도 이것저것 해놓았다. 씨레기 나물을 삶고, 멸치 볶음, 꼬막 무침, 그리고 빵도 사주었다. 점심으로 남문 통닭 먹고 싶다기에 포장으로 더 사주었다. 자식은 결혼시켜도 계속 주어야 하는 존재인 듯...ㅋㅋ 설날에는 친정식구들이 전부 아들 집에서 모인다고 한다. 감사하면서도 미묘한 느낌이~ㅋ 여전히 아이처럼 잘 먹고 - 아니 너무 많이 먹고 뚱뚱해진 아들그래도 건강하게 잘 살고 있음에 감사!!!ㅎㅎㅎ

수다방 2025.01.19

꼬막무침 만들기

주말이면 울 쌍둥이 손자하고 씨름하고 있을 아들 부부를 위한  반찬 만들기. ㅋ친정엄마도 와계시지만 최근 나라에서 지원하는 육아도우미도 끝났다. (2주 지원)3시간 간격으로 우유도 먹어야 하고, 기저귀도 갈아야 하는데 둘이다 보니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다. 반찬 만들기는 쉽지 않을 듯...동네 정육점이 줄을 설 정도로 고기 질이 좋아 거기 고기 사다가 불고기도 만들고, 멸치도 볶고, 콩장도 만든다. 오늘은 꼬막을 사다가 무침을 만들었다. 오는 길에 파리바케트에서 생일 때 받았던 케이크 쿠폰으로 빵도 샀다. 케이크가 33,000원. 빵을 사서 우리 둘이 먹기에는 많다. 반 이상을 나누어 봉투에 담아 가지고 갈 생각이다.  꼬막을 인터넷에서 구입했는데 크기가 잘아서 잘못 샀나 걱정했는데 삶아서 까보니 안의 ..

수다방 2025.01.18

광교사무실 놀러가기&굴림만두집

몇년 전 신과수연구회와 인연이 되어 알게 된 최 샘.지금은 교사 신분이 아니시지만 그때의 인연으로 광교 아파트 주민회 활동할 때 특강강사로 초대해주셨었다. 자녀 교육문제로도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친한 후배님이 되었었다.  목요일은 남편이 서울로 강의 가는 날이라 점심이나 같이 하기로 했다.새로 사무실로 이동하였다고 하여 예쁜 컵 세트를 선물로 가지고 갔다.  한적한 광교사무실. 전망도 좋고 한데 좀 썰렁한 느낌.광교에 상가가 좀 넘친다더니 실감되는 느낌. 그래도 지금 현재 가지고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 카페 또는 미술 화실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창업이란 쉽지 않은 일이겠지?  최샘이 행운만두라는 곳에서 굴림만두 전골을 사주셨다.맛나게 먹고 사무실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

수다방 2025.01.16

대통령 체포 사건

지난번에 불법적인 계엄령 선포로 몇날 며칠을 잠을 설쳤었다. 그리고 1차 체포 시도 이후, 오늘 2차 체포 시도를 새벽 5시부터 한다는 뉴스. 남편이 새벽부터 일어나 TV 를 보는 소리를 들었다. 드디어 체포를 하고 경호처에서 수사 중이다. 아직까지도 윤대통령 체포는 안된다고 도로에 누워버리는 태극기 부대.(근데 왜 태극기가 어쩌다 우측의 대표명칭이 되었을까? )심지어는 국민의 힘 국회의원이라는 분들까지도 체포는 안된다 했다는데...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마지막까지 국민을 둘로 나누어 놓는 것이 속상하다. 계엄을 실패했으면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하고 인정을 해야지. 어찌 마지막까지 자기를 위해 싸워달라는 말을... 우파 유튜브에 심취하고 무속에 빠진 사람이 대통령까지 했단다. 어떻게 그런 분이 대통령까..

수다방 2025.01.15

해물찜&베이비하우스 구경

오늘 점심은 코끼리 아구찜. 1인 11000원이면 맛난 해물찜을 먹을 수 있다. 사람도 많지 않아 이 집 망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된다. ㅎ맛나게 먹고나서 남편이 베이비 하우스 구경가잖다. 손자 유모차 보고 오잖다. 사실 유모차 사라고 돈은 주었는데 ...아들이 아파트 사느라 얻은 빚 갚으느라 힘든 것 같아서 또 신경이 쓰인다. ㅋㅋㅋ영통 입구에 있는 프레미엄 아울렛 안에 베이비 하우스가 있다. 전에는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 처음 본 것 같다. 장난감, 아기옷부터 다양하게 물건들이 많다. 유모차를 들여다보니 가격도 천차 만별이다. ㅎㅎ

수다방 2025.01.14

우체국 급식 먹기

아침 저녁은 집에서 먹고 점심은 외식으로 맛집 나들이.주말에 계속 결혼식이라 호텔 뷔페를 먹었기에오늘은 좀 간단하게 먹기로....영통중심상가에 우체국이 있는데이곳에서의 급식도 먹을만하다. 가짓수는 많지 않은데 깔끔하고 맛도 괜찮다.  오늘의 메뉴는 생선가스와 멸치 및 계란국~가격도 1인 5500원으로 너무 착하고 맛나다.  남편과 운동겸 걸어가서 맛나게 먹었다. 돌아오는 길에 반찬거리도 구매. 호박, 콩나물, 두부, 방울도마토, 파, 호두(멸치볶음에 넣으려고) 등을잔득 사가지고 집으로 오는 길. 오늘도 내가 가지는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는 마음~ m중 과학교실 프로그램 전화가 왔다. 올해도 초등, 중등, 고등 과학교실을 운영한다.토요일 오전은 다른 일정을 다 포기해야 할 듯...테크빌 교구제작에, 학부모교..

수다방 2025.01.13

결혼식장 나들이

대학 동창 친구와 선배의 혼사가 겹친 날. 장소가 서울대 교수회관과 강동구 루벨 예식장으로 둘 다 멀다.시간은 11시, 12시 30분으로 겹치지 않아서두 군데를 다 가기로 한다.남편보고 운전을 부탁한다. ㅋ 집에서 9시 30분에 나와서 10시 30분에 서울대 도착.서울대 교수회관은 세 팀이나 이루어지는데다손님들이 많아 바글바글. 허겁지겁 축의금내고 친구들 만나 빠르게 인증샷 한 장 찍는다.  그리고 강동으로 넘어가 선배네 결혼식장으로...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무척 반갑다. 지금은 장애인 복지회관 원장님으로 계시는 친구.아직도 현직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이 좋다.혼주이신 선배님은 내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분이다.학창시절, 서클지에 쓰셨던 감성적인 글들을 기억한다.맑은 향이 가득했던 선배님. 여전히 그 맑음..

수다방 2025.01.12

손자 돌보기&사촌동생 혼사

오늘은 사촌동생 성희 딸이 결혼하는 날. 어릴 적에는 이모네 식구하고 친했었는데커서는 각자의 결혼생활로 자주 만나지 못했었다. 오늘 결혼을 계기로 동생들도 함께 만날 수 있었다.  결혼식이 반포에 있는 아펠가모에서 오후 6시 반 결혼겸사 막내 여동생을 먼저 만나 아들네집에서 점심을 같이 먹었다. 동생이 예쁜 아기 옷을 사주고 손자들을 같이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동생과 근처 래미안 원베일리 옥상 카페에 갔었다.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카페에서 차 한 잔 하면서 수다도 떨었다.  그리고 오후에 사촌동생 혼사로 고고~사촌오빠, 동생들을 만나 반가운 시간을 보내고 맛난 저녁도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  예쁜 성희 딸 부부의 결혼식은 행복해보였다. 저렇게 이쁜 시절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신랑의 축하..

수다방 2025.01.11

재택 근무&군것질하기

날이 최근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고 한다. 남편은 강의하러 서울로 갔고 나는 하루종일 집에서 있었다. 오전에는 원격으로 아이붐 과학교실 오리엔테이션 회의를 했고 그리고 교과서 제작을 위한 준비작업을 했다. 요즘 들어 컴퓨터 화면을 조금 오래 보면 눈이 아프고 눈물이 나곤 한다. 몸이 여기저기 고장이 나는가 걱정도 된다. ㅋ그래도 한숨 자고 났더니 기운이 나기 시작한다. 시골서 가져왔던 연시감을 먹고 쥐포도 구워먹고, 커피 한 잔 마셨다. 파티 때 가져왔던 에너지 바 하나 먹고 꼬깔콘 과자도 한 봉지 먹었다.  혼자서 김치찌개 끓여서 흰떡 넣어 먹었다. 감자볶음도 만들어서 맛있게 냠냠..남편은 기름에 볶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잘 먹지 않는데 혼자 있을 때 호박, 감자 등을 볶아 먹는다. 저녁에는 기침볶음밥 ..

수다방 2025.01.10

기흥 아울렛

계속 되는 피로가 나이 탓은 아니겠지? 어디가 아픈 것은 아니겠지? 마음이 불안하기도 하다. 아직까지 나를 찾아 같이 일하자는 분들은 많은데 걱정도 된다.  즐겁게 일을 하자 하면서도 해야 할 일들이 약간의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아침 식사후 피로감이 가득해져서 한 숨 잠을 잤다. 자고 일어나서 일을 조금 하려고 했더니 남편이 기흥아울렛을 가잖다. 토요일에 막내 동생과 함께 아들 집에 가려니 선물을 사야 한단다. 여러 가지 다양한 옷들이 세일도 많이 하니 쇼핑하기가 좋단다. 교과서도 빨리 써야 하고, 교구도 작성을 해야 하는데 하는 걱정도 많다.  그래도 막상 나서니 하늘도 맑고 마음도 시원해진다. 그래. 지금 좋으면 다 좋은 것이다. 아프면 치료하거나 쉬면 된다. 미리 걱정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

수다방 2025.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