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여행에서 둘째 날은 온전히 여행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날이다.
남편이 둘째 날은 우도여행을 원하여서 우도쪽으로 가기로 한다.
우도는 호텔에서 좀 먼 곳에 있다. 더구나 가는 길에 비가 오기 시작한다.
내 생전에 여행갈 때 비온 적이 없는데... ㅠㅠ
그래도 다행히 걸어야 할 곳에서는 비가 참아주니 우산도 안 사고 잘 다닐 수 있다. ㅋㅋ
우도에서는 오토바이 같은 작은 전기차를 대여하여 돌아다녔다.
작은 차를 운전하면서 섬을 한바퀴 돌아다니면서 땅콩 아이스크림도 먹고 촬영지도 보았다.
한 2-3시간을 여행하는데 전기차 대여비도 35,000원, 식사값도 좀 비싼편이기는 하지만
나름 낭만적이다.
배에 차도 잔뜩 싣고 오고 전기차 대여하는 곳에 사람이 많았었는데 돌아다닐 때는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생각보다 우도도 넓은 거 같다. ㅋ
점심은 이 집에서...
음식은 먹을만하기는 한데 해물짬뽕이 14,000원.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은 좀 세다는 생각을....
우도에서 성산봉으로 돌아오는 일정은 완전 쇼를 했다.
1시 20분에 배를 탔는데 2시 배라고 해서 배에서 좀 누워서 쉬자 했었다.
그런데 2시가 되니 사람들이 다 나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배 밖에서 갈매기들 보고 먹이 주려고 하나 보다 했는데....
알고 보니 2시에 성산봉에 도착했었던 것이다.
그리고 2시에 성산봉에서 우도로 출발했었던 것이다.
에궁~ 성산봉인 줄 알고 배에서 내려보니 도로 우도에 도착한 것이 아닌가?
배를 타고 우도에서 성산봉으로, 다시 우도로 돌아왔으니 배에서 2시간 가량을 허비한 꼴이 되었다.
그래도 어쨌든 3시 20분쯤 성산봉에 도착~~
성산일출봉을 구경하는 시간~~
바람이 많이 분다. 그래도 비가 오지 않아 돌아다닐 수 있으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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