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지나는 시간 속에서 방학이 시작되었다.
학기말 시간에 자율과정인 새로운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그를 진행하는 과정으로 더 바빴다.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해서 온 반이라 열심히 하리라 기대했지만
사실은 기말고사 끝나고 약간의 노는 분위기의 시간에 준비한 내용이라
학생들이나 교사들 모두 아주 힘든 시간이었다.
갑작스레 3일간에 걸친 특별한 수업내용을 만드는 것도 어렵지만
여러 반에서 모인 학생들은 그 특성을 파악하지 못한 학생이므로 수업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과학실험영상 만들기 및 미래 상상화 그리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노트북이 기본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했었는데 노트북이 준비된 학생이 반이 되지 않았다.
과학과의 노트북을 빌려다주고, 테블릿 pc를 나누어주며 수업을 준비했다.
그런데 몇 학생이 하루종일 컴퓨터 게임만 하면서 수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핸드폰은 탁자에 놓고 수업에 참여해요. 하고 몇 번을 말했는데 핸드폰을 놓지를 못했다.
핸드폰을 뺏어 교탁에 놓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내 손목을 잡고 거부하였다.
그때도 한 학생과의 문제가 있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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