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에 남편을 만나 결혼한 지 36년째.
태어나 자라고 교육을 받은 시기를 빼면
삶의 대부분을 함께 살아왔다.
귀한 인연이라는 생각을 한다.
비도 같이 맞고 햇살도 같이 즐기면서 삶을 함께 만든다.
주말에 워크숍을 정리하고 남편과 일상을 보낸다.
아침에 전복죽, 닭도리탕과 장조림, 콩조림
점심은 유달산 식당에서 만원에 해물탕 점심 정식
13000원에 푸짐한 불고기 정식을 제공하는 더담아 정식
밥 먹고 코오롱 가서 옷 구경 조금 하고 나니 하루가 다 갔다.
평범한 일상이 감사하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자연, 음식, 여유 등등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느낀다.
퇴직하고 이렇게 적당히 쉬는 삶도 좋을 듯 하다. ㅎ
평범한 일상이 감사하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자연, 음식, 여유....
그리고 사랑하고 사랑해주는 사람들....
아침부터 닭도리탕을 만들어주는 남편.
장조림과 콩장도 다 남편이 만들어준 음식이다. ㅋ
점심은 더담아에서 불고기 정식을 먹는다. ㅎㅎ
전에는 점심정식이 만원이었는데 13000원으로 올랐다.
그래도 가성비가 끝내주는 곳이다.
창밖에 매미가 달라붙어 엄청 울어댄다.
긴 시간을 걸쳐 땅속에서 행복한 삶을 꿈꾸었을 매미...
긴 장마로 짝칮기도 쉽지 않은지 큰 소리로 나 여기 있다 외치고 있다.
맴맴맴 맴맴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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