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형님이 점심 사주신다고 해서 수원역의 롯데 백화점 식당가를 갔다.
소고기 샤브샤브집인데 샐러드 바가 있어 다양한 음식을 실컷 먹을 수 있었다.
케이크와 아이스크림 커피까지 한꺼번에....ㅎ
큰 형님과 어머님을 모시고 있는 세째형님과 약간의 트러블이 있으시다.
그래서 입장이 조금 난처할 때도 있지만 큰 형님은 울 아들이 어렸을 적에 길러주신 분이고
둘째 형님은 울 남편이 학교 다닐 때 함께 살았던 분이다.
세 분 다 내게 다 고마우시고 좋은 분들인데 어쩌다보니 애매모호하게 된다.
어머님과 모시고 살아주시는 세째 형님이 내게는 가장 고마우신 분이니....
생각해보면 남아있는 시간에 서로 사랑하고 서로 아껴주면서 살고는 싶은데....
점심 먹고 들어왔더니 좀 피곤해져서 낮잠을 자고 났더니 벌써 저녁때가 돌아온다.
집 앞의 영흥공원으로 산책을 하고 오자고 해서 나섰다.
수원시민의 날 행사로 무료 입장을 한다고 해서 갔는데.. 5시에 입장마감이란다. ㅋㅋ
그냥 공원 한바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을 꽃들이 하늘하늘한 것이 너무 좋다.
참 좋은 시간들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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