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연구회 보고서 및 수석교사 업적평가보고서, 그리고 교과서 마지막 수정 요청 서류 등등..
오랜 시간 서류작성을 하다보니 사실 어렵지는 않다.
그동안의 내가 한 일들을 돌아보고 정리한다는 기분이다.
그러나 좀 쫓기는 기분은 들지만....
이제 공식적인 보고서 작성은 이것으로 마지막이 되리라...
금요일에 상가집도 두 건이 있었으나 부조만 보냈다.
토요일에 같은 학교 조 샘의 혼사는 참여했다.
금방 오려고 했었는데 같은 학교 샘 만나서 수다 떨다 보니 ...
토요일이 금방 갔다.
남편이 지난번 전원주택에서 가져온 무로 깍두기를...
일을 벌린 김에 동치미까지....
주말에 해야 할 일은 참으로 많다. ㅎㅎㅎ
퇴직한 후의 나의 삶도 또 그렇게 금방 가리라....
시골서 가져온 맛난 감도 먹는다.
전에 같이 근무하는 샘이 가져온 히까마 씨앗...
이 열매도 당뇨에 좋다고 한다.
일요일 오후에는 집앞에 공원에 산책을 나갔다.
집 바로 옆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것은 행운이라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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