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와보니 남편이 당근마켓에서 재봉틀을 구입하여 배달이 되어 왔다. ㅎㅎ
농사에 입문하여 각종 농삿물을 짓더니 이번에는 또 새로운 취미를 개발하였나? ㅎㅎ
집에서 입는 운동복 바지도 줄이고 커튼도 줄여 주었다.
남편은 기기들을 잘 만진다. 좋은 취미이다. ㅋㅋㅋ
이제 얼마 남지 않은 퇴직 후에는 나는 어떤 취미를?
하긴 나는 집안에 가득 채운 실험도구들을 보아도 기분이 좋아지니 가지고 놀 거리를 많지만...
문제는 내가 사실은 실험을 잘하지는 못한다는 사실이다.
예쁘게 만들거나 정밀하게 만들지도 못한다.
기기도 잘 다루지 못한다.
그래. 그래. 즐거워하는 것 그것이면 족하지 않나? ㅎㅎㅎ
내 사무실 옆을 흐르는 원천천을 바라본다.
내가 참 좋은 환경 속에서 살고 있구나.
1월5일에 종업식겸 졸업식이니 얼마 남지 않았구나. ㅋㅋㅋ
퇴직 얼마 안남기고 아직도 수능 감독 하느냐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나는 아직 현역이다. ㅎㅎ
감독 교사가 부족해서 난리인데 열심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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