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퇴직이 얼마 안 남았다.
1월 5일에 졸업식겸 종업식을 치루고 방학에 들어가므로 실제로는 1달여 남은 것.
퇴직후에 뭘 할 것이냐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40년 일했으면 되었지 무슨 일 하면서도 하두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뭘 해야 할 거 같은 부담감~ㅋㅋ
며칠전부터 성남여고 이교장샘에게 전화를 받았다.
퇴직 후 미래학교 자치연구소라는 사단법인을 함께 운영해보지 않겠느냐는 콜이었다.
사실 요즘 학생들 수행평가에 갖가지 일로 정신이 없는 가운데의 콜이다.
점심 약속을 하고 미금역 앞의 사무실(?)도 가보니 퇴직후의 사무실로 마음이 흔들리기도 한다. ㅋ
오전내내 남편은 전원주택표 모과를 이용해 차를 만들고 있다.
베란다에는 지난번 동수원중 김샘이 주신 히까마(멕시코 감자) 씨앗이 터지는 소리가...
( 번식을 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란다. ㅎ)
나는 학생들 자율탐구 수행평가를 계속 수정해주고 겨우 목을 펴고 집을 나선다.
아직 아름다운 단풍이 든 나무들이 펼쳐진다.
약속 장소인 미금역.
사무실은 바로 앞이라 찾기는 쉽다. ㅎ
사무실은 현대벤처빌 오피스텔.
점심은 바다애에서 낚지 볶음 먹고....ㅎㅎ
집에 오니 아들 부부가 와있다. ㅎ
점심도 많이 먹어 좀 간단히 먹자고 온 곳이 포명천천
대식가인 아들과 내가 있으니 조금 먹기도 쉽지 않다.
탕수육, 볶음밥, 짜장면, 군만두 맛나게 먹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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