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는 크리스마스, 그리고 음악회 및 생활기록부 세부특기사항 쓰기 등등...
개인적으로는 학생들 회지인 '보물상자' 책자를 이번주까지는 마무리해서 인쇄소로 넘겨야 한다.
그러다보면 샘들과 인사할 시간도 많지 않은 듯...
1월 5일까지는 이제 일요일 빼면 10여일밖에 남지 않았다.
선생님들께 작은 선물이라도 하고 싶은데 마땅한 것이 떠오르지 않아 그냥 평범한 수건 하나씩 돌리기로 했다.
선생님들께서 감사의 인사를 계속 보내시니 마음이 더 따스해진다.
12월이 후반부를 향해 달리고 있네요.
학기말이면 샘들과 함께 떡 파티나 할까 했었는데 다들 너무 바쁘신 듯 하여
감사 인사로 수건 한 장씩 선물 드려요.
너무 흔한 선물이라 망설였는데 적은 금액으로 드릴 선물이 마땅치 않네요.
마음만 받아주세요. ㅎ
1984년부터 시작한 교직생활(1984년부터 1986년은 덕성여고, 중앙중 강사)
40년 교직생활 마감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1월5일에 졸업식 겸 종업식을 마치고 나면 방학 들어가니 공식적인 출근일은 10일 정도 남았네요. )
지금 학생들과의 보물상자 책자를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그것만 하면 매원고에서의 업무도 끝이 날 듯 합니다. ㅎ
근무했던 수원공고, 동수원중, 영덕중, 망포중 다 좋았지만
마지막 학교인 매원고에서의 시간이 가장 기억이 남을 듯 합니다.
항상 따스한 우리 매원고 선생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다음주에는 크리스마스이고 그것 끝나고 나면 생활기록부 작성으로 정신없을 듯 하여
먼저 인사를 드려놓으려고요.
그리고..
저 퇴직한 이후에 미래 학교 자치연구소에서 놀 예정입니다.
https://futureschool.or.kr/
학교에서 필요한 ai자료들도 개발하고 수업방법 및 역량 프로그램도 많이 있더라구요.
코딩회사들이 연결되어 있어서 선생님들이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조언할 예정이구요.
그래서 퇴직한 후에도 또 뵐 수 있을 듯합니다.
우리 선생님들 학기말 건강 잘 지키시고 행복한 시간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임성숙 올림
---------------------------------------------------------------------------------------------------------------------
수석님
지난 4년간 매원고에서 함께 근무하면서 맛있는 복숭아랑
옥수수 나눠주셔서 감사드리며 아이들과 맛있게 먹었던 기억 뿐 아니라 수업컨설팅을 통한 선배교사로서의 다정한 말한마디, 조언해주셨던점 하나하나가 너무 기억에 남네요. 매년 김장하시면 나눠주시고 후배교사들을 항상 잘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제가 만났던 수석선생님 중에 제일 능력있으시고 존경했던 분이셨어요~!!
헤어짐이 무척이나 아쉽지만 이제 곧 펼쳐질 제 2의 인생도 찬란하게 맞으시겠지요?^^ 학교를 떠나셔도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까지 선물을 주시고 가셔서 어떡해요 ㅠㅜ 넘 감사합니다~~~
수석님!!
이르지만 영광스런 퇴임을 축하드립니다.
늘 열정적이고 즐겁게 배움과 가르침을 실천하시는 모습이
후배 교사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었습니다.
퇴임후에도 변함없는 열정적인 삶을 또 예정하고 계시군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내년 옥수수와 복숭아가 익어가는 계절이 오면
친정엄마가 딸에게 싸주듯이 바리바리 안겨주시던 수석님 손길이 그리워질것 같네요~^^
훌륭한 교사의 특징을 읽어보면 임성숙수석님이 떠오릅니다. 후배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신 훌륭한 과학교사, 임성숙수석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