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성대 수원 동문 모임

임성숙 2024. 2. 28. 11:56

 

수원 사는 성대 동문들의 모임이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사실 특별한 일정은 없고 그냥 친목 모임이다. 

교사들 모임과 달리 즐기는 모임이라 신선하기도 하여

참여한 지 10년이 넘어간다. 

친구들이 거의 서울 살기에 만나러 가기가 만만치 않다. 

밥 먹으면 바로 돌아올 시간이었다. 

그런데 수원서 모이니 밥 먹고 2차도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사람이 모이니 재미있어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여자 동문이 많지 않고 특별한 일정이 없다보니

안가도 된다는 생각이 들기에 좀 뜸하기도 했었다. 

작년부터 회장으로 활동하는 권혁우씨랑 이경호 총무님이

너무 열심히 홍보하셔서 모이는 인원이 늘었다. 

더구나 지난 1월 정년파티에 많은 인원이 와주셨었다.

감사한 마음에 언제 우리 동문님들과 맥주라도 한 잔 마실 생각이었다.  

그런데 마침 모임일이 미자연 연구소에서의 강의 일정과 겹친다.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다. 이제 퇴직하면 불러주는 것을 감사해야지. ㅋ 

함께 놀자 하는 생각에 2차 모임으로 달려갔다. ㅋ

 

모임이 있는 무등산 .

음식이 코스별로 나와서 1차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ㅎ

들어가자마자 건배사를 하란다. ㅋㅋㅋ

 

 

 

 

 

2차로 빨간 벽돌집으로...

여자 동문이 2명이 왔었는데 ... 내가 병훈씨랑 조금 수다 떨다보니 사라졌다. ㅋ

다음에 다시 보기로 한다. 

맥주집에 신선한 후배들과 수다를 떨고 맥주 한 잔 마시는 시간. 

후배들과 이야기를 하면 확실히 내가 나이가 들었음을 인지할 수 있지만 

물들어지는 나를 느낀다. 

감사한 일이다. 다음에 또 보기로 하고 10시쯤 일어섰는데 ...

아직도 3차로 이동하는 후배들... ㅋ 아직도 젊은 시간들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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