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개학식날의 오원리 여행

임성숙 2024. 3. 4. 15:24

오늘부터 퇴직 후의 백수의 삶이 시작된다. 

엄밀히 말하면 아직도 일을 하기에 백수라고 하기는 좀 그렇기는 하지만 

하여간 평소 같으면 오늘 개학날이라 부산하게 움직였을 시간이다. 

느직막히 일어나 남편과 전원주택을 향하였다. 

퇴직하고 나면 지역의료보험이 너무 비싸니 전원주택으로 이동한 남편 집(?)으로 전입신고하기로...

동사무소를 갔다가 전원주택으로 가는 길. 

한산한 길 사이를 달리는 기분이 낯설고도 익숙한 느낌이 든다. 

횡성 막국수 한 그릇 먹고 마트에 들러 장조림 돼지고기를 비롯한 식자재를 잔득 사가지고 왔다.

 

겨울내 혼자 있던 전원주택은 벌레들의 시체가 잔득 있다. 

시골은 난 영 체질이 아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또 깨끗이 청소하고 나니 기분이 상쾌해진다. 

 

 

 

돌아오는 길. 

문막휴게소에서 로봇이 요리하는 음식 먹어보자 해서 들렸다. 

맛은 소소하지만 가격은 엄청 착하다. ㅋㅋ

로봇이 운영하는 카페도 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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