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경희대 산책

임성숙 2024. 3. 18. 14:03

퇴직후에는 주말 느낌이 없다. 

내게 주어진 자유 시간을 즐겨야 하는데 아까운 시간이 간다는 생각~

내겐 있는 약간의 일중독증이 즐김을 방해하는지도....

주말은 그냥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번주부터 있을 초중고 학생과 교사대상 강의 준비를 했다. 

컴하고 오래 놀았더니 눈이 아프면 또 자고 ....

 

오늘은 월요일. 새로 시작하는 주이다. 

지난 금요일 퇴직한 샘들이 가져온 꽃들이 먹을 물을 교환한다. 

작은 컵에서도 생기를 찾고 또 꽃을 피우는 모습을 본다. 

 

커피를 두 잔 마시고는 교과서 지도서 작업을 계속하기!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다. 

 

오늘 점심은 경희대 산책겸 교직원식당에서 하기로 한다. 

집을 나서니 봄 햇살이 보인다. ㅋㅋ

봄이 오고 있는 활기찬 대학가를 지나 식당가까지 걸었다. 

남편이 경희대 출신이라 그런가 경희대를 가면 마치 내 모교인 듯 편안하다.

 

 

 

 

대학가에서 먹는 급식. 

오랜만이라 나는 맛나게 먹는데 남편은 별로 맛없단다. 

5500원에 반찬 5가지에 국 주는데 이만하면 감사한 밥상이지...ㅋㅋ

 

 

 

즉석라면을 끓여먹는 곳도 있다. ㅋ

 

 

 

앞쪽에는 3d 프린터 출력하는 곳도 있다. 커피숍을 따로 갈 필요없이 모여서 수다떨기도 좋은 곳이다. ㅋㅋ

 

 

 

학생 회관 앞에는 삼성 디스플레이에서 홍보온 버스가 있어 구경을 했더니 음료수도 준다. ㅎ

 

 

 

봄이 오는 대학가를 한바퀴 산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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