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더운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시댁을 가고 전 부치는 일상을 힘들어 하는데
나는 그렇게 식구들끼리 모여 맛난 것 나누어 먹은 것이 좋다.
며느리도 임신으로 힘들텐데도 그런 일들이 재미나단다. ㅋ
이틀 꼬박 함께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식구들과의 시간이 좋기는 한데 피곤은 했나 보다.
아침 늦게까지 일어나 또 잠을 잤다.
콩 송편을 먹고 싶었는데 그건 아쉽다.
동생이 생애 처음 만든 첫 콩 송편이라며 가져왔다.
내년쯤에는 맛난 송편을 해다줄 거 같은 예감이...ㅋ
전에는 서리태 콩으로 속을 넣어 송편을 만들었는데..
우리 시댁도 변하는 세태에 따라 방앗간 표 송편이다.
그것도 깨 또는 앙금 송편만...
언제 시간 나면 콩 송편을 만들어 먹고 싶다는 생각을....ㅋ
가지나물이랑 형님이 주신 고추조림해서
늦은 아침을 먹는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 강의 준비도 해야 한다.
아직도 이글거리는 기후가 좀 걱정이 된다.
집앞의 공원 나들이도 엄두가 잘 나지 않는다.
그저 에어콘 아래서 인터넷 서핑만....ㅋㅋ
오늘도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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