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TV에서 시끄러운 시간들이다.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민의 힘 정당에 대한 실망감이 정말 대단한 시간들이다.
국지전까지도 불사하고 계엄령을 발표했던 대통령을
탄핵을 안된다고 하는 투표를 앞두고 일괄적으로 퇴장했던 모습도 웃기다.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를 건드리면 국민의 힘에서 안전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으니
거부권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일까?
그 와중에 대통령을 위임받아 자기가 대통령을 위임한다고 나서고,
네까짓 것이 뭔데 하면서 싸우는 모습들....
우리나라의 불확실성은 점점 커진다.
나는 내일 수술에 들어간다.
입원을 일주일이나 해야 하고, 6주간은 발을 쓰는데 불편하다고 한다.
그것도 두 발을 한꺼번에 할 수 없어서 한 발을 하고 두고 보면서 또 한 발을 할 예정이다.
손, 발, 다리를 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된다.
아침에는 있는 반참 꺼내놓고 먹는데 김치만 4종류, 장조림 , 콩장 등을 꺼내니 푸짐한 느낌이다.
이 반찬들을 당분간 못 먹겠구나 하니 열심히 먹는다.
점심에는 카레라이스 만들어 먹고....
가은맘께서 유자차 만든 것을 두 통이나 가져다 주셨다.
병원 들어가는데 언제 이걸 다 먹나 하는 생각을 한다.
그래도 그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간다.
오늘 아침에도 호박부침 만들어 먹고...
점심에는 강옥샘과 현자샘이 맛난 음식 사주신다는 말에 고기잡이 방문.
맛나게 식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