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외반증 수술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기울어져서
중족골이 내측으로 튀어나오는 발의 변형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무지외반증 수술은 변형의 정도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주로 엄지발가락과 중족골의 뼈를 나누어 정상에 가까운 모양으로 교정하는 절골술이 시행된다.
피부 절개를 적게 하기 위해 작은 금속나사못으로 절골부를 고정하는 수술 방법이 주로 시행된다.
어제 낮 2시에 수술을 하여 아침 점심, 저녁 세끼를 꼬박 굶었다.
그래서 온몸이 어지럽고 무척 힘들었다.
수술 후 무통주사를 맞았는데도 통증이 심했다.
밤새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오늘은 그나마 좀 나아졌다.
붕대를 갈기 위해 열어보니 튀어나왔던 부분이 사라졌다.
그리고 발가락을 고정시키기 위해 핀을 꽂아놓았다.
지금은 붓기가 심해 얼음찜질 및 냉각치료를 한다.
다리가 불편하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 줄이야. ...
초음파 검사 중에 담낭에 작은 용종이 있다는 말에 약간 우울해진다. 여기저기 병원순례를 해야 하는 나이가 되었나?
그래도 아는 병이고 또 고칠 수 있으니 감사한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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