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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적] 신나는 과학수업을 추구하는 교사_임성숙(80 물리/망포중학교 수석교사)
사실 내가 졸업한 성대 물리학과는 사범대학도 없고, 여자도 많지 않은(40명 재학생 중에 3명의 여학생) 학과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처음에는 직장 선배가 많이 없어서 도움을 받기 어렵겠다는 생각도 했었다.
그러나 성균관대학교 동문인 덕에 여러 가지로 많은 혜택을 입고 있다. 우직하게 연구해온 성대 동문들 덕에 과학전람회 및 과학 탐구지도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전국대회에서도 여러 번 수상을 했었다. 2013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2015 신일스승상, 2018 물리교사상도 수상 할 수 있었다.
- 관리자 기자 alumni1398@hanmail.net
- 등록 2018.12.10 14:45:28
- 조회수 21
대학을 졸업한 후로 34년째 교사로 살아가고 있는 나.
학교에서 성대 동문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더구나 남편 따라 수원에 살게 되면서부터는 더욱 쉽지 않았다.
사실 내가 졸업한 성대 물리학과는 사범대학도 없고, 여자도 많지 않은(40명 재학생 중에 3명의 여학생) 학과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처음에는 직장 선배가 많이 없어서 도움을 받기 어렵겠다는 생각도 했었다.
그러나 성균관대학교 동문인 덕에 여러 가지로 많은 혜택을 입고 있다. 우직하게 연구해온 성대 동문들 덕에 과학전람회 및 과학 탐구지도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전국대회에서도 여러 번 수상을 했었다. 2013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2015 신일스승상, 2018 물리교사상도 수상 할 수 있었다.
성균관대학교 동문들에게 내가 받은 혜택들을 후배 선생님들과 같이 나누고자 신과수(신나는 과학수업)연구회를 조직하여 지금 7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130명이 넘는 경기도 과학 교사들이 모여 서로 나누고 배우면서 더 좋은 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을 고민하고 있다.
매번 50~60명이 넘는 인원이 퇴근 후, 밤늦게까지 함께 모여 과학실의 불빛을 밝히며 서로서로가 교사가 되기도, 학생이 되기도 하면서 행복한 배움의 열기를 내뿜는다.
고대와 현대가 어우러지고 문·이과의 벽을 허물며 실생활과 연결되는 체험 위주의 실험들을 개발하고 직접 해보고 있다.
신과수연구회는 명예나 보수를 약속하는 일들은 아니지만 자부심을 가지고 함께 이 길을 계속 걸을 것이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성균관대학교, 나의 모교의 응원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즐기는 마음으로 오늘도 또 달려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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