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과 송년회가 있는 날.
물리과 동기들 중에는 전체 모임에 간다는 친구들이 없었다.
그래서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갔는데 오랜만에 보는 교수님과 동문들과의 시간이 아주 즐거웠다.
회장인 현철씨가 넉넉한 인품으로 선물도 주고 술도 사주어서 편안했고
지난번에 한국물리교사상 후보로 추천해주었던 박두선 후배 교수님, 홍승우 선배님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즐거운 일이었다.
지도교수였던 김병택 교수님과 대학원 지도교수였던 박종윤교수님이하 81학번 후배님들과의 대화가 아주 즐거웠다.
송년회를 끝나고 그냥 가기 아쉬워 맥주집에서 좀 더 수다를 떨다 전철 막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 기분이 좋다.
사는 것이 이렇게 친구들을 만나고 나누면서 즐기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ㅎ
회장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
62학번이라는 여자 선배님...
후배에게 주는 장학금 수여식이 있고...
홍승우 선배님의 덕담이 있고....
학부때 지도교수이셨던 김병택 교수님의 인사말도 있으시고...
퇴직한 지 2년이 되셨다는 교수님도 반갑다.
81학번 오세진교수, ( 이름이?), (성대수원 동문), 96학번 김기강 교수박두선 교수랑 같은 테이블에 앉아 수다떠는 시간도 즐거웠다.
조덕준 후배님이 재미나게 진행을 해서 썰렁할 뻔했던 자리가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기념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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