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전원주택을 갖기 전에는 어머님이 매번 김장을 해주셨다.
김장뿐이 아니라 김치가 떨어지기도 전에 매번 김치를 해서 주셨다.
그런데 남편이 전원주택을 사고 거기에 각종 작물을 심기 사작하면서 남편이 김장을 해먹자고 했다.
우리 것뿐 아니라 친정엄마, 동생, 친구들 것까지 함께.....
처음에는 '헉'하고 당황스럽기도 했었는데 남편이 정성스레 기른 배추를 직접 따서 김치를 해먹는 재미도 솔솔하다.
더구나 강원도 우리 집은 낮과 밤의 온도차가 커서 벌레도 잘 생기지 않아 약을 주지 않고도 잘 자라니..
다른 작물들은 멧돼지, 새들과의 전쟁으로 많이 잃어버렸는데 다행히 배추는 건드리는 동물들이 없어 잘 자란다.
다른 모종보다 값이 비싸다는 항암배추로 심어서인지 잘 자라고 있는 우리 밭의 배추.
그 배추에 시어머님이 직접 기르친 태양초 고추가루로 김치를 만들어서인지 1년내내 맛난 김치를 먹고 있다.
대학 후배가 보내준 우리 전원주택 이야기도 가져온다.
http://news.suwon.go.kr/?p=42&viewMode=view&reqIdx=201709140150289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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