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오원리 산골에서 봄 소식을 가져온다.
엄나물, 드릅, 다래나물 들을 수시로 가지고 온다.
우리 학교샘들에게도 나누어주고 오늘은 엄마에게 가져다 주러 갔다.
15년째 아픈 엄마. 엄마가 나물을 좋아하시기에 이렇게 가져다주면 좋아하리라는 기대로 간다.
여기저기 안 아픈 곳이 없는 탓에 항상 부정적인 마음이 많으셔서 이야기할 때 부담도 많이 되지만...
엄마 나물이 꽤 맛난데 드셔보셔요.
오늘따라 엄마도 기분이 나아지셔서 행복한 웃음을 보이신다.
봄이 가기 전에 나도 얼른 봄을 즐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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