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오원리

오원리 가족여행

임성숙 2018. 5. 4. 20:45

 

 소풍날이라 조용한 학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점심으로 교무부장샘께서 맛난 것을 사주셔서 더 즐거운 시간이었다.

4시 50분에 퇴근이지만 학교 전체가 너무 조용해서 오늘 조금 일찍 퇴근해서 전원주택 오원리에 가기로 하였다.

마침 아들도 법원에서 4시쯤 일이 끝나 오원리로 오겠다고 하여 세 식구가 오랜만에 같이 오원리로 향하였다.

6시쯤 오원리 도착, 아직 해가 많이 남아 있어 아들과 나는 우리 전원주택을 돌아다닌다.

남편은 지난번에 다 못 심은 고구마를 마저 심었다.

약간은 서늘하지만 맑은 봄 바람이 가득한 우리 전원주택.

우리는 고기도 구워먹고 맥주도 한 잔 마신다.

식구가 있고 같이 음식을 먹을 수 있는데 더구나 상긋한 봄바람까지 함께 하니 이게 행복이라는 생각을 한다.

 

 

 

 

 

 

집앞에 심은 오이고추가 며칠전 우박에도 불구하고 잘 자라고 있다.

 

 

 

복숭아 꽃이 예쁜데 벌써 지고 있었다.

 

 

 

 

 

 

 

 

 

 

 

 

 

 

 

 

 

 

나와 아들은 울 강아지 송이와 함께 동네 한바퀴를 돌기로....

 

 

 

 

 

 

 

 

 

 

 

 

 

남편은 옥수수 심기에 여념이 없다. 제발 올해는 멧돼지에게 뻿기지 말고 잘 자라기를.....

 

 

 

 

아들과 나는 셀카놀이....

머리도 안 감은 채로 맨얼굴로... ㅋㅋㅋ

 

 

 

 

저녁에는 밖에서 고기 구워먹기에는 추워서 안에서 고기 구워먹기....

울 아들은 엄청 잘 먹는다. 살이 찔까 걱정...

 

 

 

아침에 일어나니 상긋한 산기운이 맞이해준다.

 

 

우리 송이가 산책하자고 앞장을 서고 있다.

 

 

 

 

 

 

 

산의 온도는 10도는 더 낮은 듯 하다.

추워서 파카를 입고 있는 나.

 

 

남편과 옆집 아저씨가 브레이크 타임에 커피 한 잔 나누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시골에 오면 시간이 정지된 느낌이다.

 

 

 

 

 

 

 

 

아들과 나는 대법사에 올랐다.

초파일 맞이하여 등도 하나 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