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과서

자유학기제 수업콘서트

임성숙 2019. 8. 8. 21:38



매년 양재동에 있는 k-호텔에서 자유학기제 수업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도 자유학기제 수업콘서트를 7일부터 9일까지 운영한다.

나는 8월9일-10일 1박2일간 삼성주니어소프트웨어교실 연수가 있어 오늘만 가려고 연수 신청하였었다.

시원한 곳에서 좋은 강의 받고 연수시간도 받으니 괜찮은 듯하여서였다.

8월9일이 한참 남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방학하고 옥수수 나누어 먹기, 박물관여행 등으로 시간을 보내다보니 금방 시간이 되었다. 아침에 일어나 수업콘서트에 가려니 귀찮기는 했다.

그래도 신청한 것이 있어 마음먹고 갔는데 수업콘서트 내용이 기대에 미치지는 못해서 아쉽기는 했다.

무료 책자 나눔도 작년, 제작년과 같은 내용의 책자라 특별히 새롭지는 못했다.

그래도 거기서 신과수연구회 선생님들도 만나고 밥도 무료로 주기는 했으니 만족하려고 한다.

내용 자체도 다른 때보다 신경을 덜 쓴 듯 하다.


특강 시간이 그나마 좀 나았다. 수학교사인데 과학적인 접근으로 하는 것도 내게 좋았다.

단지 사람이 너무 많아 30분 일찍 갔었는데도 자리가 뒤인데 앞에서 하는 내용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이 흠이다.

그러한 조건에서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수업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한다.


            <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 인재 육성하기>

                 - 수학으로 3D 영상(이미지) 만들기


                                                 조창현(인천 만수중)


카드보드로 입체 영상 보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했는데 엄지 손가락을 얼굴 앞에 놓고 왼쪽눈과, 오른쪽 눈으로 보았을 때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직접 체험해보게 하면서 수업을 시작하는 것이 좋았다.

3D영상 만들기는 많이 하는 활동인데 그 원리를 쉽게 접근하게 하는 방법은 배울만했다.

당장 2학기에 쓸 내용이므로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있다.

그 다음에는 거리에 따라 객체의 크기가 어떻게 변화하는 것인가에 대해 설명하였는데 관심이 있는 분야인데

교실이 너무 커서 전달이 잘 되지 못해서 아쉽다.

http:bit.ly/2k8vCBR

홈페이지로 가면 PPT가 다 나온다.







또다른 특강으로 북콘서트(작가 채사장)가 있었는데 장소가 너무 크기도 해서 잘 들리지도 않는데다가 내용도 흥미가 없어서 조금 듣다가 나가서 전시물들을 구경하였다.


연수대회 수상작들을 조금 구경하고 참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 2개 들은 후에 점심 먹고 오후에 강의 두 개 듣는 것으로 오늘 연수를 끝냈다.

나는 수학, 과학, 영어 선생님 3명이 함께 한 융합수업과 소은숙 교사의 생물다양성 보존 이야기에 대한 수업을 선택해서 들었다.

융합수업이 있었던 거문고홀에서 신과수샘과 인증샷 찍는 시간도 가졌다.

우리 선생님들과의 시간은 즐겁다.






수업은 특별하지는 않았는데 영어, 수학, 과학의 세 선생님이 협력해서 더 좋은 수업을 위해 고민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훌륭하기는 했다.

풍선을 불어 마이크처럼 사용하는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에서

풍선을 1개에서 3개까지 위로 떠올리게 하는 게임시간까지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동영상을 보여주었는데 한 사람이 하늘을 가르칠 때는 아무도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가 세 사람이 하늘을 가르칠 때는

길을 가던 사람들이 멈추고 같이 관심을 가지고 보는데 그에 대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강의는 소은숙샘의 생물다양성을 가르치는 수업을 통해 수업을 계획하고 수업지도안을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활동방법 찾아보기였는데 실제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생물다양성이 사라지는 이유에 대한 내용을 조사해서 발표하는 과정에 대해 발표하는 수업내용을 설명하는 것이었다.

학생들이 외래종, 서식지 파괴, 생태계 도로 등의 주제로 프로젝트 수업을 만들어 다양성유지를 위한 활동을 하였다.

아이들이 발표하는 모습이 귀엽고 이쁘기는 한데 성취기준의 한 부분일 뿐이라서 수업가능한 시간이 길지 않을텐데 오랜 시간에 걸쳐 발표준비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있었다.

생활기록부 세부특기사항 적는 과정에서는 학생들의 활동내용을 구체적으로 쓰려면 그 활동내용 하나만 해도 300자가 넘어버리는데 한 학기에 300자내외로 쓰려면 보통 3단원의 내용을 어떻게 쓸 수 있을지 궁금했다.










5-Why 활동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동영상을 보여주었는데 전에도 보기는 했는데 동영상이 재미있기는 했다.